[금융소비자뉴스 홍윤정기자] '최저가' 타이틀을 놓고 온라인쇼핑업체와 할인마트 간 경쟁이 뜨거운 가운데, 위메프가 자신들의 기저귀 판매 가격이 '최저가'를 표방한 이마트보다 더 싸다고 주장했다.

위메프는 직접배송 서비스 '원더배송' 대상 기저귀 9가지 품목 가격을 이마트가 '가격의 끝(최저가)' 캠페인 대상으로서 내놓은 같은 품목들과 비교한 결과, 7개에서 위메프 가격수준이 이마트보다 낮았다고 28일 밝혔다.

한 가지의 경우 가격이 같았고, 나머지 품목은 이마트가 쌌다고 위메프는 덧붙였다.

비교 가격 기준 시점은 3월 27일 오후 6시였고, 위메프·이마트가 제공하는 할인 쿠폰 등을 적용했다. 다만 카드사 할인분은 배제하고 배송비도 고려하지 않았다.

위메프 관계자는 "위메프의 가격 경쟁력이 우위인 7가지 기저귀는 이마트보다 1~7% 저렴했다"며 "이마트가 더 싼 '하기스 매직기저귀 4단계(대형·공용)의 경우, 앞으로 납품업체에 부담을 주지 않고 물류 혁신 등을 통해 앞으로 가격을 최저 수준으로 낮추겠다"고 밝혔다.

홍윤정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