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21:31 (금)
금융위, 가계대출 급증한 새마을금고·보험사 집중 점검
금융위, 가계대출 급증한 새마을금고·보험사 집중 점검
  • 강현정 기자
  • 승인 2017.02.21 14:47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계부채 급증…제2금융권 리스크 관리 적정성 특별 점검

 
금융당국이 가계대출을 크게 늘린 새마을금고와 보험사를 집중 점검한다.

금융위원회는 21일 '제2금융권 가계대출 간담회'를 개최해 최근 가계부채 동향 및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중 70개 조합 및 금고에 대해 자율적 가계대출 관리계획 이행, 리스크 관리 적정성 등을 특별점검한다.

특히 가계대출 규모가 큰폭으로 늘어난 새마을금고 및 보험사에 대해서는 리스크관리 상황 등을 보다 중점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가계부채는 1344조3000억원으로 전년대비 11.7% 늘어나 예년(10.9%)에 비해 빠른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중 가계대출은 전년대비 11.7% 늘어난 1271조6000억원을 기록해 역시 11.0% 증가한 전년보다 빠르게 늘었다.

2금융권 중에서는 상호금융과 새마을금고가 각각 5조6000억원, 4조7000억원으로 큰 증가세를 보였다. 2금융권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은 다음 달 여신심사가이드라인 도입을 앞둔 선수요와 새마을금고의 집단대출 취급확대로 지난해 증가액(3조1000억원)의 두 배가 넘는 7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금융위는 특별점검과 함께 가계부채 질적 구조개선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다음 달부터 상호금융·새마을금고에도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을 시행하며, 여신심사방식 선진화 로드맵을 다음 달 중으로 마련하고 연내 DSR(총부채원리금상황비율)을 통한 표준심사모형 및 신DTI(총부채상환비율) 도입할 방침이다.


인기기사
뉴스속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금융소비자뉴스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여의도동, 삼도빌딩) , 1001호
  • 대표전화 : 02-761-5077
  • 팩스 : 02-761-5088
  • 명칭 : (주)금소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1995
  • 등록일 : 2012-03-05
  • 발행일 : 2012-05-21
  • 발행인·편집인 : 정종석
  • 편집국장 : 백종국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홍윤정
  • 금융소비자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금융소비자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fc2023@daum.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