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장경찰청은 6일 충주의 한 농협과, 하나로마트를 압수수색해 회계장부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은 해당 농협 조합장이 주유소와 하나로마트 등을 신축하면서 공사업자로부터 공사 지체상금 등의 명목으로 3000만 원을 받았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만간 압수물 분석 등을 마친 뒤 농협관계자들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를 할 방침이다.

한편, 해당 조합장은 재선을 위해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 조합 정관도 임의 변경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현정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