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중순쯤 결혼 예정, LS그룹 ‘혼맥경영’ 재조명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과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이달 중순 사돈의 연을 맺게 됐다.
3일 재계에 따르면 LS그룹 구자열 회장 장남인 구동휘 LS산전 이사와 두산그룹 박정원 회장의 장녀 박상민 양이 2월 중순쯤 결혼한다.
두 사람은 지난해 구동휘 이사 누나의 소개로 만남을 이어오다 연말에 양가 상견례를 한 뒤 백년가약을 맺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결혼식에 앞서 지난달 12일에 양가 직계가족만 참석한 가운데 약혼식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LS그룹의 화려한 혼맥이 재조명 되고 있다.
재계 혼맥을 얘기할 때 빠지지 않는 곳이 바로 LS다. 구자용 LS네트웍스 회장 겸 E1 회장의 장녀 희나씨의 남편은 홍석조 BGF리테일 회장의 장남 정국씨다. 홍 회장의 누나는 이건희 삼성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여사다.
구자엽 LS전선 회장의 장녀 은희씨는 고(故) 정몽우 전 현대알미늄 회장의 장남 정일선 BNG스틸 사장과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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