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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새해벽두 '징계' 쏟아진다
금융권, 새해벽두 '징계' 쏟아진다
  • 강민우 기자
  • 승인 2014.12.15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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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모뉴엘 파산-신한은행 불법 계좌조회 등 징계조치

 
새해 벽두부터 금융감독당국이 각종 금융사고에 대한 제재를 잇따라 내릴 전망이다.

15일 금융권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달과 이달 검사를 끝낸 KT ENS 대출 사기, 모뉴엘 파산, 신한은행 불법 계좌조회 등에 대한 서류 검토 작업을 마친 뒤 1~2월 중에 제재심의위원회에서 징계조치를 내릴 예정이다.

금감원은 파산선고를 받은 가전업체 모뉴엘에 돈을 빌려준 10여개 금융기관을 검사하면서 부실심사 사례를 상당수 적발한 것으로 전해진다.

금감원과 검찰은 이미 무역보험공사와 수출입은행의 일부 임직원이 모뉴엘로부터 수천만원의 뒷돈을 받아 구속되는 등의 탈법사례를 적발해낸 바 있다.

KT ENS 협력업체의 3000억원대 대출사기 사건에 대한 제재도 내년초에 진행된다. 현재 하나·국민·농협은행과 13개 저축은행이 부실대출 및 불완전판매에 연루돼 있다. 업계에서는 100명에 가까운 임직원이 징계를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신한은행 직원들의 불법 계좌 조회 사건도 있다. 금감원은 신한은행이 지난 2010년 신한사태 당시 신상훈 전 신한금융지주 사장과 가까웠던 전현직 직원과 가족, 고객들의 계좌를 불법 조회한 사실을 확인하고 전현직 임직원 20여명에 대한 징계를 사전 통보한 바 있다. 이후 조직적 개인정보 조회 의혹이 제기되며 추가 검사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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