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천안 전씨(天安全氏)-133,074명
(65)천안 전씨(天安全氏)-133,074명
  • 정복규
  • 승인 2014.09.12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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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모든 전(全) 씨의 시조는 환성군 전섭(全攝)이다. 온조가 부여에 도읍을 정하고 백제를 건국할 때 온조를 도운 10명의 공신 중의 한 사람이다. 전씨는 전섭을 시조로 하여 여러 파로 갈라진다.

천안전씨의 관조 전 악(全樂)은 전 섭의 16세손이다. 서기 927년 왕 건은 전이갑, 전의갑, 전 악 등 전씨 일가 3명과 신숭겸 등을 장수로 삼아 대구 팔공산에서 싸우다 적에게 포위당하는 위기를 맞는다. 이때 전이갑이 왕 건으로 가장, 적의 주력부대를 유인하는 사이 왕 건은 극적인 탈출을 감행한다. 그리고 전악 등은 모두 장열하게 전사한다. 그 뒤 삼국통일의 위업을 달성한 왕 건은 전 악을 천안군에 봉했다. 그래서 후손들이 본관을 천안으로 삼았다. 본관 천안은 충청남도 천안시의 지명이다.

고려 충숙왕 때 전 신(全信)은 진현관대제학, 동지밀직사사를 지냈다. 전상의는 조선 선조 때 여러 벼슬을 거첬으며, 인조 5년 정묘호란 때는 구성부사로서 안주성을 지키다가 순절했다.

전동흘은 효종 때 무과에 급제했으며 용병에 능하여 이상진, 소두산과 함께 삼걸로 불렸다. 현종 때 병마절도사를 역임하고 숙종 때는 훈련대장을 지냈다. 그는 특히 철산부사 시절에 ‘장화와 홍련’의 원한을 풀어준 일화로도 유명하다.

동학혁명의 지도자 전봉준(1855~1895)은 천안전씨 인물이다. 그는 두 아내를 두었다. 첫째 부인 송씨는 농민전쟁이 일어나기 전에 사망했고, 둘째 부인 이씨는 농민전쟁 당시 2남2녀 자녀와 함께 생존했다. 전봉준이 체포된 뒤 그의 고향이자 전씨들의 집단마을인 고창 당촌은 모두 불에 탔고 몰살했다. 전봉준의 첫 딸 전옥례는 15세의 나이로 화를 피해 이름을 바꾸고 진안 마이산 금당사로 들어가 공양주로 있다가 23세 때 이씨 집안으로 출가했다.

그 뒤 그녀는 자신이 어렸을 때 살았던 고부의 전봉준 고택을 일러주어 복원케 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둘째 딸은 정읍의 태인 지금실로 출가했다. 장남 전용규는 죽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차남 전용현(또는 전동일)은 둘째 누나가 사는 지금실에서 몸을 숨겨 남의 집 머슴살이를 했다고 한다. 전봉준의 두 딸은 살아남아서 자식을 두었다. 외손녀인 강금례도 김제시 금산면 동곡리에 살면서 자식을 낳았다. 따라서 전봉준은 외손을 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친손들은 있는지 없는지 전혀 알 수가 없다. 2004년 2월 국회에서 농민군 명예회복을 위한 특별법이 통과되었다. 그러나 전봉준에게 주는 훈장이나 표창장은 받을 사람이 없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완산전씨(完山全氏) 후손이다.

우리나라 모든 전(全) 씨의 현대 인물은 전두환(대통령), 전예용(건설부장관, 민족중흥동지회장), 전성천(공보부장관), 전택부(천우사사장), 전휴상(국회의원), 전병우(국회의원), 전중윤(삼양식품그룹 회장), 전응규(청주방직회장), 전응덕(동양방송동경특파원, 삼양식품사장), 전병덕(서울고등법원장, 변호사), 전상석(대법원판사, 변호사), 전우영(대법원행정처장), 전광용(서울대교수, 국문학), 전봉초(서울대교수, 기악), 전규태(전주대교수, 국문학), 전해종(인하대교수, 사학), 전상운(성신여대총장), 전경수(서울대교수), 전규영(한양대의대교수), 전규홍(총무처장), 전재기(인천지검장), 전두하(국민대문과대학장), 전명섭(예비역소장), 전병규(예비역준장), 전병연(전주지방법원장), 전병식(한국과학기술연구원장), 전병익(동의대법대학장), 전병우(국회의원), 전부일(예비역중장), 전규원(연세대교수), 전상운(성신여대총장), 전상호(삼성시계사장), 전석홍(보훈처장), 전선한(서울제강회장), 전성각(예비역중장), 전세봉(예비역준장), 전승표(국회이사관), 전응덕(중앙일보전무이사), 전영화(동국대학장), 전우성(예비역준장), 전윤수(예비역중장), 전응규(청주방직 회장), 전재수(일신방직 사장), 전영일(국제벨브공업 사장), 전응열(숭전대교수), 전의철(세광병원원장), 전자열(예비역소장), 전제현(예비역소장), 전정구(국회의원), 전종천(국회의원), 전종휘(인제대대학원장), 전주식(예비역소장), 전창록(예비역소장), 전춘우(예비역소장), 전신한(외무부이사관), 전영호(강릉시장), 전팔근(원광대대학원장), 전팔현(군산지청장), 전하우(대법원이사관), 전학제(과기처차관), 전한상(전주시장), 전호진(피어선신학대학장), 전정봉(한국마케팅학술연구소장), 전재원(변호사), 전창수(제주시장), 전상근(과학기술처종합기획실장), 전상기(감사원국장), 전병준(한국은행 상무이사), 전병원(금융협회상임부회장), 전석두(강원은행 전무이사), 전덕순(대한투자신탁 부사장), 전종환(군산시장), 전철환(충남대교수), 전기호(경희대교수), 전동훈(경희대교수), 전병관(역도국가대표선수) 씨 등이다. (무순, 본관 및 전·현직 구분 안 됨)

항렬자는 52世 용(用), 53世 원(元), 54世 상(尙), 55世 래(來), 56世 무(茂), 57世 범(範), 58世 상(庠), 59世 재(宰), 60世 정(廷), 61世 옥(沃), 62世 위(胃), 63世 욱(旭), 64世 남(南), 65世 우(雨), 66世 성(晟), 67世 기(起), 68世 강(康), 69世 장(章)이다.

본관 천안은 본래 마한의 땅이었다. 930년(고려 태조 13)에 3국의 요충지라 하여 천안부(天安府)로 개칭하였고, 군병을 주둔시켜 도독(都督)을 두었다. 1310년(충선왕 2)에 천안을 영주(寧州)로 고쳤고,1362년(공민왕 11)에는 다시 천안부로 개칭하였다. 1413년(태종 13) 영산군(寧山郡)으로 고쳤고,1416년 다시 천안군으로 개칭하고 문종 때 명산(明山)으로 불렀다. 1914년 군면 폐합으로 목천군·병천군을 합하여 천안군이라 불렀고,1963년 천안읍과 환성면이 합쳐져 천안시로 분리되었다. 1995년 천안군이 천안시에 통합되었다. 천안 본관 성씨는 천안김씨(天安金氏), 천안박씨(天安朴氏), 천안신씨(天安申氏), 천안이씨(天安李氏), 천안전씨(天安全氏), 천안전씨(天安田氏), 천안정씨(天安鄭氏), 천안주씨(天安周氏) 등이다.

집성촌은 충남 금산군 군복면 내부리, 전북 익산시 용안면 석동리, 전남 영암군 서호면 엄길리, 전남 담양군 남면 연천리, 전남 보성군 율어면 문양리 전북 고창군 공음면 신대리, 전북 진안군 성수면 도통리, 전남 보성군 벌교읍 영등리, 전남 여수시 월내동 등이다.

조선시대 과거 급제자는 모두 31명이 있다. 문과 4명, 무과 10명, 사마시 17명이다. 통계청의 인구 조사에 의하면 천안전씨는 1985년에는 총 27,193가구 114,016명, 2000년에는 총 40,740가구 133,074명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15년 만에 1만3천여 가구,1만9천여 명이 늘어났다.

1985년 당시 전국의 지역별 인구 분포는 서울 28,580명, 부산 3,881명, 대구 1,249명, 인천 3,827명, 경기 11,534명, 강원 1,035명, 충북 3,012명, 충남 12,527명, 전북 18,076명, 전남 24,917명, 경북 1,426명, 경남 2,668명, 제주 1,284명이다. 서울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는 전남 지역에 가장 많이 살고 있다. 전북 지역에도 많이 있으며, 본관 천안이 있는 충남 지역에도 많이 분포되어 있다.

그 뒤 15년 후인 2000년 현재는 서울 31,588명, 부산 4,199명, 대구 1,390명, 인천 7,314명, 광주 10,669명, 대전 4,873명, 울산 1,041명, 경기 26,081명, 강원 1,076명, 충북 3,597명, 충남 8,346명, 전북 15,427명, 전남 12,285명, 경북 1,662명, 경남 2,150명, 제주 1,396명이다. 광주, 전남, 전북, 충남, 대전 지역 등 백제권에 많이 살고 있다.

한편 2000년 현재 서울과 인천, 경기도 등 수도권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전국의 시 군 구 가운데 1,000명이 넘는 곳은 전남, 광주, 전북, 대전, 충남 지역에 해당된다. 광주광역시 서구 2,178명, 광주광역시 남구 1,822명, 광주광역시 북구 3,735명, 광주광역시 광산구 2,063명, 대전광역시 서구 1,630명, 청주 1,926명, 천안 2,264명, 아산 1,040명, 전주 5,846명, 익산 2,669명, 진안 1,066명, 목포 1,616명, 여수 1,753명, 순천 1,137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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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자 정복규 프로필

전북매일 편집국장, 논설위원

● 익산신문 사장

● 현재 새전북신문 수석 논설위원

● 현재 성씨 전문강사(한국의 성씨를 통한 역사탐구)

 ( 저 서 )

한국의 성씨: 성씨를 찾아서

한국의 성씨: 1,2권

• 칼럼집: 숲이 좋으면 새가 날아든다/ 높이 나는 새가 멀리 본다/ 핸드폰이 세상을 지배한다/ 개성있는 인재를 키워라

• 유머집: 각하 코드를 맞추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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