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기사 (1,75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中 아편전쟁의 굴욕...'마약퇴치'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아 中 아편전쟁의 굴욕...'마약퇴치'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아 [금융소비자뉴스 정종석 대표기자] 중국의 5000년 역사상 이처럼 처참하게 외세에 유린되고 능욕을 당한 일이 있었을까.아편전쟁은 1840년과 1856년 두 차례에 걸쳐 대영제국과 청나라의 무역수지 문제로 일어난 전쟁이다. 계속 청으로 유출되는 은화(銀貨)를 영국이 다시 회수하기 위해 청에 아편을 살포하면서 일어났다.청나라는 아편전쟁 전까지만 해도 세계의 중심이고 대국이었다. 그러나 아편전쟁 이후 허약한 실체가 완전히 드러나자 청은 서구 열강의 덩치 큰 호구로 불리며 이른바 '종이호랑이'로 전락했다.영국과 프랑스가 비슷 발행인 칼럼 | 정종석 | 2023-04-26 19:22 문재인 정부 ‘5년간 성취’가 어떤 것인가? 문재인 정부 ‘5년간 성취’가 어떤 것인가? [류동길 칼럼] 모든 정책은 평가와 비판의 대상이다. 정책 시행 당시 반대가 심한 정책이 훗날 성공한 정책으로 평가되기도 하고, 최선으로 판단됐던 정책이 잘못된 정책으로 뒤바뀌는 경우도 많다. 정책은 선택이다. 그래서 찬반이 있게 마련이다. 정권과 정책에 대한 공과(功過)를 따질 때 공이 큰데도 과를 부풀려 공을 깎아내려서는 안 되지만, 과를 덮으려고 공을 부풀려서도 안 된다.문재인 전 대통령은 다음 달 개봉을 앞두고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이달 29~30일 미리 상영되는 자신의 다큐멘터리 영화 ‘문재인입니다&rsqu 전문가코너 | 류동길 | 2023-04-26 15:43 비틀대는 한국 경제, 재도약 위한 반전 카드 찾아야 비틀대는 한국 경제, 재도약 위한 반전 카드 찾아야 [나병문 칼럼] 과학기술의 발전에 따라,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정보 기술이 구현되면서 네트워크가 거미줄처럼 연결되어 시공간을 뛰어넘는 상호작용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매스컴을 뒤덮었던 화두는 단연 메타버스(metaverse)였다. 한데 지금은 세간의 관심이 온통 챗GPT를 비롯한 생성형 AI 쪽으로 집중되고 있다. 최근 들어 나타나고 있는 이 같은 현상은 우리가 초연결사회(hyper-connected society)를 살아가고 있음을 실감케 하는 대목이다.초연결 네트워크는 시공간의 제약을 극복함으로써 우 전문가코너 | 나병문 | 2023-04-25 15:06 한국인과 '밥' 논쟁...‘천원의 아침밥’ 그 이면의 불편한 진실 한국인과 '밥' 논쟁...‘천원의 아침밥’ 그 이면의 불편한 진실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한국인은 ‘밥심’으로 산다. 밥에 민감한 민족이다. ‘식사했느냐’가 인사말이고 ‘언제 밥 한번 먹자’가 관심 표현이다. ‘밥 논쟁’이 돌연 대학가로 번졌다. ‘천원의 아침밥’이 단연 화제다. 밥상 물가가 다락같이 오른 판에 천 원짜리 한 장으로 아침 식사를 할 수 있다니. 대학생들에게는 꿈만 같고 가뭄에 단비 같은 희소식이다. 대학생이 천 원을 내면 농림축산식품부가 천 원을 지원하는 구조다. 올 한해 1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23-04-24 09:46 리더의 자질과 역사의식 리더의 자질과 역사의식 [김태희 칼럼] 나라 안팎으로 어지럽다. 이런 혼란을 극복할 리더십은 어디서 구할 수 있을까. 정작 문제의 원인은 리더십의 빈곤이 아닐까.정치 지도자에게 요구되는 자질이 무엇일까. 시험 삼아 요즘 주목받는 챗지피티에게 이리저리 물어보았다. 상황과 역할에 따라 다를 수 있다는 전제를 붙이면서, 대략 비전, 정직성, 전략적 사고, 소통 능력, 감성 지능 등을 열거했다. 그리고 정치 지도자들이 지녀야 할 중요한 자질 중 일부에 불과하다는 사족도 달았다. 그럴듯한 답변이었다. 필자가 한번은 챗지피티에게 전통시대의 어떤 개념을 물었더니 횡설 칼럼 | 김태희 | 2023-04-17 11:52 이름 바꾼다고 학생 늘어나나...지방 국립대, 저축은행 선례 살펴야 이름 바꾼다고 학생 늘어나나...지방 국립대, 저축은행 선례 살펴야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불황일수록 잘되는 업종이 있다. 간판업이다. 장사가 안돼 업주가 자주 바뀌다 보면 간판 교체가 빈번해진다. 소매업만의 일일까. 대학에서도 이런 일이 벌어진다. 교육부가 국립대의 학교명을 변경하는 내용을 담은 ‘국립학교 설치령’ 일부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학령인구 감소로 신입생 충원에 어려움을 겪는 지방 국립대가 학교명에 ‘국립’을 추가하도록 허용한 것이다. 학교명 변경을 신청한 곳은 총 13곳. 강릉원주대 공주대 군산대 금오공대 목포대 목포해양대 부경대 순천대 안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23-04-17 09:51 지도자의 통찰력과 안목...한일 관계 개선 행보를 보며 지도자의 통찰력과 안목...한일 관계 개선 행보를 보며 [임정덕 칼럼] 필자는 1965년에 추진되던 한일 국교 정상화를 단호히 반대했고 당시 대학생 신분으로 단식 농성 투쟁에도 참가한 바 있다. 과거 식민지 지배에 대한 진심 어린 사과와 납득할 만한 충분한 보상도 없이 국교를 정상화한다는 것은 굴욕적이고 수치스러운 자세라고 여겼기 때문이다.그렇다고 젊었던 시절의 행동을 후회하거나 부끄럽게 생각하지는 않는다. 필자의 국가관, 민족관과 세계관에 의한 판단이었고 더 직접적으로는 친구나 동료와 함께해야 한다는 젊은이의 패기와 동지의식도 있었다. 그러나 당시에는 필자 자신이나 반대 운동을 이끈 전문가코너 | 임정덕 | 2023-04-13 17:24 가상화폐 범죄 성행, 금융사기 처벌법 선진국만큼 수위 높여야 가상화폐 범죄 성행, 금융사기 처벌법 선진국만큼 수위 높여야 [백승희 칼럼] 최근 가상화폐와 얽힌 범죄로 인해 흉흉한 사건들이 나타나고 있다. IT 기술의 발달이 새로운 세상을 가져오기도 하였지만 동시에 이를 활용한 신종범죄 또한 높아지고 있다.경찰청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가상자산과 관련된 유사수신행위 범죄 피해액은 9,527억 원으로 집계되었으며 신고되지 않은 금액까지 합하면 전체 피해액은 1조가 넘을 수도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유사수신행위란 은행법, 저축은행법 등에 의한 인가나 허가를 받지 않거나 등록•신고 등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불특정 다수인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행위를 칼럼 | 백승희 | 2023-04-13 17:14 경제도 사람이 전부...‘월드클래식’ 스타 오타니에게 배워야 경제도 사람이 전부...‘월드클래식’ 스타 오타니에게 배워야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 남긴 여운이 제법 길다. 우승 트로피는 일본에 돌아갔다. 한국은 8강 진출도 못 하고 예선 탈락했다. 상실감이 컸으나 얻은 것도 없지 않다. MVP로 선정된 일본인 야구선수 오타니 쇼헤이에 대해 그간 몰랐던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됐다. 그가 15세 때 작성했다고 알려진 ‘만다라트(Mandarat) 자기계발법’에도 세간의 관심이 쏠렸다. 만다라트 기법은 1979년 마쓰무라 야스오(松村寧雄) 클로버 경영연구소장이 고안한 사고(思考)법. 책으로 발간된 후 일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23-04-10 10:11 미·중 패권 다툼 속 한국...K칩스법 통과와 협치의 모색 미·중 패권 다툼 속 한국...K칩스법 통과와 협치의 모색 [나병문 칼럼] 이른바 ‘K칩스법(조세특례제한법)’이 지난달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가전략산업에 기업이 설비투자를 할 경우, 세액공제 비율을 확대하는 내용이 개정안의 핵심이다. 국내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꼭 필요한 이 법안이 통과됨으로써 반도체 업계는 그나마 숨통이 트인 셈이다. 반도체 이외에 이차전지, 수소와 전기차·자율주행차 등도 세제 혜택 대상에 포함되었다,이로써 해당 분야 세액공제율은 대기업·중견기업의 경우 현행 8%에서 15%로, 중소기업은 16%에서 25%로 각 전문가코너 | 나병문 | 2023-04-05 15:09 '신토불이(身土不二) 경제학'...이제 한국적인 금리정책 나와야 '신토불이(身土不二) 경제학'...이제 한국적인 금리정책 나와야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그토록 기세등등하던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갑자기 의기소침해졌다. 그동안 인플레이션 억제에 올인해 왔으나,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으로 금융 불안 해소라는 숙제까지 떠안았다. 3월 베이비스텝 기준금리로 절충점을 찾으려 했으나, 은행권 위기는 수그러들 기미가 안 보인다. 시그니쳐은행 폐쇄에 이어, 스위스 크레디트스위스(CS), 독일 도이체방크까지 부도 위험이 퍼졌다. 사태가 이쯤 되면 뒷말은 당연. 그간의 공격적 금리 인상이 금융 불안을 초래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물가 억제가 우선이라며 계속 금리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23-04-01 15:17 양곡법 밀어붙인 거야(巨野)의 입법 폭주 양곡법 밀어붙인 거야(巨野)의 입법 폭주 [류동길 칼럼] 국회는 무엇을 하는 곳이며 국회의원은 누구인가를 다시 묻지 않을 수 없다. 국민의 기대를 저버리는 행태를 밥먹듯이 해치우기 때문에 던지는 질문이다.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정부·여당의 반대에도 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지난주 국회를 통과했다. 재석의원 266명 중 찬성 169명, 반대 90명, 기권 7명으로 가결된 것이다.개정안은 쌀 초과 생산량이 예상치의 3~5%를 넘거나 쌀값이 평년 대비 5~8% 하락하면 초과 생산량을 정부가 의무적으로 전량 매입해 쌀값을 안정시킨다는 것이 골자다. 쌀값이 떨어지 전문가코너 | 류동길 | 2023-03-27 14:36 금융시스템 안전한가...부동산 침체를 통해 살펴본 경제위기의 신호 금융시스템 안전한가...부동산 침체를 통해 살펴본 경제위기의 신호 [백승희 칼럼] 경제위기 신호가 곳곳에서 들리고 있다. 미국 실리콘밸리 은행(Silicon Valley Bank, SVB)의 파산에 이어 유럽 최고의 투자은행이자 스위스의 글로벌 투자은행인 크레디트스위스(Credit Suiss, CS)가 스위스연방은행(Union Bank of Switzerland, UBS)에 인수되었다.우습게도 실리콘밸리은행의 파산은 영국 법인이 영국의 경제 매체 ‘시티에이엠’이 선정하는 올해의 은행에 선정되어 ‘금융 파트너 역할을 할 수 있어서 자랑스럽다’는 수상소감까지 칼럼 | 백승희 | 2023-03-27 09:46 꿀벌 실종사건과 '애그플레이션'...윤종규 회장의 '케이비(K-Bee) 특공작전' 꿀벌 실종사건과 '애그플레이션'...윤종규 회장의 '케이비(K-Bee) 특공작전' [금융소비자뉴스 정종석 대표기자] “꿀벌이 멸종하면 인류는 4년 안에 사라진다.” 20세기 천재 과학자 아인슈타인의 예언으로 알려진 이 가설은 노벨문학상 작가 모리스 마테를링크의 책 ‘꿀벌의 생활’에 나오는 문장이다. 그만큼 꿀벌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뜻이다.전 세계적으로 꽃을 피우고 과일을 키우는 꿀벌이 사라지고 있는 가운데 작년 국내에서 약 100억 마리의 꿀벌이 죽거나 사라졌다. 꿀벌은 주요 농작물의 수분(꽃가루가 암술머리에 옮겨 붙음)을 도맡는 곤충이다. 꿀벌이 사라지면 발행인 칼럼 | 정종석 | 2023-03-25 19:33 KT CEO가 뭐길래...조선시대 붕당(朋黨)보다 더한 ‘자리싸움’ KT CEO가 뭐길래...조선시대 붕당(朋黨)보다 더한 ‘자리싸움’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감히 말하자면, 대한민국 정치사는 반목과 대립, 그리고 분열의 역사다. 현대 정당의 뿌리를 구태여 찾는다면 조선 중기 붕당(朋黨)에까지 소급한다. 붕당은 학맥과 정치적 입장에 따라 형성된 집단을 일컬었다. 지방에서 성장한 사림파(士林派)는 15세기 말 이후 중앙에 진출했다. 훈구파(勳舊派)로부터 모진 탄압을 이겨내고 16세기 중엽 조선 14대 임금 선조 즉위 뒤 중앙 정계를 장악했다.학문적 견해 차이에서 출발한 붕당은 당리당략에 얽매여 운영됐다. 비판과 견제, 여론 수렴을 통해 나라를 위한 정책을 만들려는 &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23-03-23 09:11 경기전망 ‘시계 제로’...그러나 극복 못할 위기 없고 윤석열 정부는 힘내라 경기전망 ‘시계 제로’...그러나 극복 못할 위기 없고 윤석열 정부는 힘내라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경기 상황이 시계 제로다. 한 치 앞이 안 보인다. 향후 경기가 호황일지 불황일지는 경제의 최고 화두이자 국민의 최대 관심사다. 하지만 전해지는 진단 결과는 부정확, 불확실하다. 낙관론과 비관론이 엇갈린다. 전문가 의견도 애매하다. 언론 또한 그렇다. 비판은 그토록 잘하면서 대안 제시에는 영 젬병이다. 그러니 무시로 쏟아지는 경제 지표에 일희일비를 거듭할 수 밖에. 경기침체는 가계와 기업, 경제에 악영향을 준다. 일자리를 줄어들게 하고 소비를 움츠러들게 한다. 이는 다시 기업의 어려움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반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23-03-15 16:09 미국 SVB 파산과 2008년 국제 금융위기의 '악몽' 미국 SVB 파산과 2008년 국제 금융위기의 '악몽' 미국 스타트업의 자금줄로 꼽히는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으로 금융시장이 휘청이면서 정부당국도 국내 시장에 미칠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SVB의 파산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미국 역사상 두 번째 파산이다. 앞서 미국 캘리포니아주 금융보호혁신국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불충분한 유동성과 지급불능을 이유로 SVB를 폐쇄했다.파산 전날 SVB는 미국 국채로 구성된 매도가능증권(AFS)을 매각해 총 18억 달러 규모의 손실을 봤다고 발표했다. 해당 소식이 뱅크런을 촉발했다.당시 스타트업들이 예금을 줄줄이 인출해 자본 부족이 심화됐다 칼럼 | 이성은 기자 | 2023-03-13 10:54 ‘신뉴딜정책’의 부활인가...‘IRA’의 거센 파도가 밀려온다 ‘신뉴딜정책’의 부활인가...‘IRA’의 거센 파도가 밀려온다 [나병문 칼럼] 신뉴딜정책(新 New Deal 政策)은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이 추진했던 정책으로,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통하여 금융위기를 해결하고 경제를 되살리겠다는 것이 그 핵심 내용이다. 그런데 최근 들어 바이든 행정부가 이 정책을 다시 들고나왔다. 도로, 철도, 항만 등의 개선을 위한 ‘물리적인프라법안’과 사회안전망 강화와 기후변화 대응을 담은 ‘사회복지인프라법안’이 그것인데, 이번에 후자의 명칭을 ‘인플레이션감축법안’으로 바꾸어 의회를 통과시켰다.인플레이션 감축 전문가코너 | 나병문 | 2023-03-12 13:56 효도와 우애가 그리운 세상 효도와 우애가 그리운 세상 [박석무 칼럼] 『논어』에는 “효와 제라는 것은 인(仁)을 행하는 근본일 것이다.(孝弟也者 其爲仁之本與 : 「學而」)”라고 말하여 공자의 중심 사상인 인(仁)이 행위로 나타남이 효제(孝弟)라고 설명했습니다. 다산도 같은 뜻으로 “효와 제는 인을 행하는 근본이다.(孝弟爲行仁之本 : 「示二兒家誡」)”라고 아들들에게 가르쳐 주었습니다.효도란 부모님을 사랑하며 제대로 봉양해드림을 뜻하고 제란 형제간에 우애하는 일을 말합니다. 언뜻 생각하면 공자나 다산의 말씀은 참으로 답답한 옛날 이야기일 뿐, 현 전문가코너 | 박석무 | 2023-03-06 10:23 “은행은 공공재” 발언... 신(新)관치 서막인가, 돈 잔치 폐막인가 “은행은 공공재” 발언... 신(新)관치 서막인가, 돈 잔치 폐막인가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미안한 얘기지만, 눈치로는 대한민국 관료를 따를 자 없다. 누가 대통령중심제 아니랄까 봐 대통령의 지시가 있거나 불호령이 떨어져야 움직이곤 한다. 그도 그럴 것이, 모난 돌이 정 맞는다고 괜히 나섰다가 눈치 없다 소리나 듣고, 일이 잘못되면 징계까지 당하기에 십상이다. 가만있으면 중간은 가는데 공연히 긁어 부스럼 만들 하등의 이유가 없다. 최근 일만 해도 그렇다. ‘은행은 공공재’라는 대통령 발언이 있자 정부가 비상이 걸렸다. 호떡집에 불난 듯 호들갑을 피운다. 금융감독원장은 현장방문에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23-03-01 12:56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7891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