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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합니다
현대자동차그룹 현대라이프생명 갑질
 파사현정(破邪顯正)
 2017-12-18 19:20:00  |   조회: 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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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설계사의 생존권을 보장하라!고 외치며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현대라이프생명 갑질 횡포가 그렇게 심각한가요.


현대자동차그룹 현대라이프생명에서는 아래와 같이 역대 최고의 갑질행위를 한다고 한다.

1.전국 75개 지점을 일방적으로 폐쇄!

2.신 계약 수당을 일방적으로 50% 삭감!

3.회사의 갑질횡포에 동의하지 않으면 강제퇴사(해촉) 협박!

4.잔여수당을 강탈하려는 목적으로 설계사의 생존권 박탈!



이는 자본확충에 난항을 겪고 있는 현대라이프생명이 유상증자에 앞서 자구책을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내부 갈등을 빚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한다.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현대라이프생명은 지난 10월부터 설계사들의 보험계약 수수료를 50% 일방 삭감, 이를 동의하지 않는 설계사는 강제해촉(해고)하겠다고 통보하면서 2000여명이었던 설계사가 600명으로 줄었다고 한다.

특히 현대라이프생명이 3년 동안 나눠 지급하던 보험판매 잔여수당을 해촉 이후 주지 않기로 했다는 것이다.

이들은 현대라이프생명보험 본사 앞 등에서 잔여수당 지급, 수수료삭감정책 철회, 해촉자 원상회복 등을 요구하며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이같은 현대라이프생명 내부의 설계사들과의 갈등 배경에는 현대라이프생명의 재무건전성 악화로 자본 확충에 난황을 겪으며 유상증자를 추진했고 이로 인해 대주주인 현대모비스, 현대커머셜 등의 부담도 가중시킬 수 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현대차그룹은 그룹내 금융계열사의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지난 2011년 10월 현대모비스, 기아자동차, 현대커머셜 등이 녹십자 생명을 인수해 생명보험업에 진출했다. 이후 2012년 5월 지금의 현대라이프생명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그러나 2014년 5월 지급여력비율이 급격히 떨어진 현대라이프생명은 대주주인 현대모비스와 현대커머셜로부터 유상증자를 받아 약 950억원을 출자했다.

2012년 당시 그룹의 지원을 받지 않고 독자경영으로 성공하겠다던 정태영 현대카드 대표이사 부회장 겸 현대라이프생명 이사회 의장의 포부였지만 기대와 어긋났다.

정 부회장은 구조조정과 자본확충을 통한 현대라이프생명의 경영정상화에 나서기로 했지만 현대라이프생명의 재무구조 개선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현대모비스와 현대커머셜 등 대주주 계열사들이 추가지원 할 경우 그룹의 부담만 가중시킬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이후 2015년12월31일 경영정사화를 위해 대만의 푸본그룹으로부터 2130억원 가량의 유상증자를 받게된다.

이때 지분율 50.65%를 보유한 푸본생명은 현대차그룹(현대모비스 30.28%, 현대커머스 20.37%)에 이어 2대주주가 됐다.

당시 이에 힘입은 현대라이프생명의 지급여력비율(RBC비율)은 189.8%까지 증가했다.

하지만 2016년 159.8%로 떨어진데 이어 올 3월 말 150%까지 급락했다.

현대라이프생명은 또 다시 추가 자본확충이 필요하게 됐다.

더구나 현대라이프생명의 지급여력비율은 9월말 기준 148%를 나타냈다.

현대라이프생명은 지급여력비율이 100% 아래로 내려갈 경우 금감원의 자본금 증액 요구 등 적기시정 조치(경영개선권고)를 받게 되기 때문에 자본조달을 서두를 것이란 시선도 나왔다.

11월29일 현대라이프생명은 총1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600억원)와 신종자본증권(400억원)을 발행했고 이를 대주주인 현대커머셜이 매입했다. 이로써 현대라이프생명의 지급여력비율은 11월말 기준 175%를 기록했다.

현대라이프생명은 12월12일 이사회를 열고 30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의, 대주주 현대차그룹과 푸본생명으로부터 3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받았다.

현대라이프생명이 자본 확충에 사활을 거는 이유는 오는 2021년 보험의 부채 평가를 계약시점이 아닌 현재 시가(공정가치)로 평가해야 하는 새 보험계약 회계기준(IFRS17)과 신지급여력제도(K-ICS) 도입을 앞뒀기때문에 지급여력비율 충족을 위한 추가 자본확충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2017-12-18 19: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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