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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온 인수’ 한국타이어, '1.8조원’ 유출...한온 자본금 ‘3.1조원’ 확대
‘한온 인수’ 한국타이어, '1.8조원’ 유출...한온 자본금 ‘3.1조원’ 확대
  • 이동준 기자
  • 승인 2025.01.08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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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평 분석 "한국타이어는 재무안정성 일부 저하되나 현 신용도 유지 가능"
"한온시스템은 최대주주 변경 및 유상증자 실시가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 제한적"
▲지난 3일 한온시스템 이사회에서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된 이수일 한국타이어 부회장(사진=한국타이어)
▲지난 3일 한온시스템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된 이수일 한국타이어 부회장(사진=한국타이어)

[금융소비자뉴스 이동준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한앤코오토홀딩스가 보유하 고 있는 한온시스템 지분 122,774,000주(지분율 23.0%)를 1조2,159억원(주당 9,904원)에 인수 완료했다고 지난 3일 공시한 바 있다.

이와 관련 8일 한국기업평가는 한국타이어가 대규모 자금 유출, 재무구조가 열위한 한온시스템의 연결자회사 편입에 따른 재무안정성 저하에도 현 신용도 유지가 가능한 것으로 판단했다.

한기평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타이어 부문의 견고한 시장 지위와 믹스 개선, 원재료 및 운임 안정화 등을 바탕으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매우 우수한 재무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

2026년까지 미국 테네시 공장 2단계, 헝가리 공장 증설을 위한 대규모 자본적 지출이 계획되어 있으나, 타이어 부문의 매우 우수한 수익성 및 영업현금창출력을 바탕으로 한온시스템 연결 편입 이후 재무부담을 일정 수준 이내에서 통제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온시스템은 최대주주 변경, 유상증자 실시에 따른 재무부담 완화는 긍정적이나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다.

최대주주 변경 이후 재무구조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면서 배당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그룹 편입 이후 유사시 계열 지원 가능성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유상증자 실시 후에도 여전히 재무부담이 과중하고 수익성에 기반한 영업현금창출력 회복이 지연될 경우 대규모 투자에 따른 자금 소요를 외부 차입조달을 통해 대응하면서 전반적인 재무안정성이 재차 저하될 수 있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지분 인수 및 제3자배정 유상증자 참여를 위해 약 1.8조원의 자금이 유출되었다.

한편 2024년 3분기 누적 기준 한국타이어 영업이익 및 영업이익률이 각각 1조2,890억원(YoY +54.3%), 18.7%(YoY +6.2%)를 기록했다.

특히 한온시스템은 2024년 9월 말 기준 재무지표에 유상증자(6,000억원) 효과를 반영할 경우 부채비율 및 차입금 의존도가 각각 282.7%, 45.8%에서 각각 222.3%, 42.0%로, 순차입금/EBITDA가 3.9배에서 3.2배로 하락, 부채 비율 개선폭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다.

이는 거액의 배당금 지급으로 연간 2.5조원 내외에서 머물렀던 자기자본이 유상증자를 통해 3.1조원으로 크게 확대된 데 주로 기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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