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수 삼성화재 사장, "연내 中 시안 지점 개설"
안민수 삼성화재 사장, "연내 中 시안 지점 개설"
  • 박미연 기자
  • 승인 2014.08.0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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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보다 2~3년 앞서…삼성전자 시안 반도체 공장 대상 보험영업 전개

 
"미국과 중국 등 일반 보험을 중심으로 한 해외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7년 후 자산 100조원 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올 초 해외사업 강화를 강조한 안민수 삼성화재 사장의 해외운영 전략이 가시화하고 있다. 안 사장은 첫 작픔으로 연내 중국 시안(西安)에 지점을 개설한다. 당초 계획보다 2~3년 앞당긴 것이다. 본사 해외사업조직까지 바꿨다.

삼성화재 측은 3일 “중국 시안 지점 개설이 당초 계획보다 2~3년 앞당겨 올해 안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외국 금융사들이 중국 정부에 지점 설립 인허가 신청을 하면 2~3년의 시간이 걸렸는데 올해 미국 정부가 이를 줄여달라고 해 중국 정부가 이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삼성화재는 일단 연내 중국 정부로부터 시안지점 개소를 위한 인허가를 받으면 곧바로 삼성전자 시안 반도체 공장과 패키지보험(재산종합보험) 계약을 체결하고 근무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손의료보험 등 상품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패키지보험은 재산종합위험, 기계위험, 휴업손해, 배상책임 등을 보장하는 상품이다. 건물·기기손실 외에 영업중지로 인한 손실도 보장한다.

시안지점 개소가 상대적으로 빨라지자 지난 1일 자로 본사 해외사업파트도 전면 개편했다. 기획실이 해외사업을 총괄한다. 기획실 산하에 해외사업팀과 글로벌 기획파트를 신설, 글로벌 지원파트를 글로벌 실행파트로 명칭을 변경해 공격적인 사업을 진행한다.

글로벌 기획파트는 해외사업의 연간 전략기획업무와 인수·합병(M&A) 기획 및 해외시장 정보와 동향조사 업무를 담당한다. 글로벌 지원파트는 법률지원 및 회계, 계리, 지원 등 M&A 협상에 대한 실질적인 업무를 담당한다.

해외사업 업무를 기획실로 통합하면서 기존의 해외지원팀 산하 해외지원파트와 중국전략파트, 동남아전략파트, 미주유럽전략파트 등 4개의 파트 가운데 중국전략파트와 동남아전략파트를 합쳐 ‘아시아전략파트’로 새롭게 재정비했다. 대륙 별로 해외사업의 총괄적인 관리가 이뤄진다.

삼성화재는 이번 해외사업 조직개편을 통해 미국시장에서는 미들마켓(중견기업 시장) 중심의 B2B사업 강화에 적극 나선다. 필요시 현지 로컬 보험사 인수도 고려하고 있다. 실제로 글로벌 지원파트에서 M&A와 관련한 실질 업무를 담당하기로 한 것도 이를 염두에 둔 결정이다.

재보험사를 설립한 싱가포르에서는 특화산업 중심의 글로벌 수재(다른 보험사 계약의 일부를 인수하는 것)사업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해외시장 정보와 동향조사 업무가 필수적인 만큼 글로벌 기획파트를 통해 재보험 사업 확대에 대한 구체적인 플랜을 구상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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