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미국과 유럽시장의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로 전거래일보다 46.1포인트 오른 1847.95로 장을 마감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정례회의에서 금융시장을 지원하기 위해 일부 유동성 프로그램을 연장하겠다고 밝혔고, 미국에서도 경기 부양책이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졌다.
이에따라 전날(이하 현지시간) 뉴욕증시와 유럽증시가 급등함에 따라 국내 증시도 동반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6일 2.37% 오른 1만 2414.7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2.3% 뛴 1315.13, 나스닥 종합지수는 2.4% 상승한 2844.72에 각각 마감됐다.
또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2.36% 상승한 5384.11로 거래를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2.09% 오른 6093.99를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 역시 2.42% 급등한 3058.44로 마쳤다.
이에따라 국내 증시는 5거래일동안 매도에 나섰던 외국인이 오랜만에 3782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고 기관 역시 733억원 순매수하여 지수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개인은 4769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9.50포인트 오른 466.18로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세계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에 힘힙어 원·달러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해 8.6원 내린 1171.5원으로 마감했다.(끝)
저작권자 © 금융소비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