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7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시민시장에서 김명연 국회의원, 김철민 안산시장, 이성구 금융소비자연맹 회장과 안산시장 상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사랑방버스'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금융사랑방버스'를 공개하고 권혁세 금감원장이 금융사랑방버스에서 안산시민과 직접 상담을 하는 것을 시작으로 시장상인들의 불법사금융 피해접수와 서민금융지원에 대해 상담했다.
출범식 후에는 안산시 외국인 주민센터를 찾아 다문화가정에 꼭 필요한 금융교육도 가졌다.
금융사랑방버스는 전통시장, 시골읍면, 다문화가정 밀집지역 등 금융소외지역의 생업 현장을 직접 찾아가 서민들의 금융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도입됐다.
금융사랑방버스에는 금감원과 신용회복위원회 등 서민금융기관 전문가가 탑승해 금융민원상담, 서민금융지원, 금융교육 등 서민금융종합서비스를 한 자리에서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다.
운영방식은 재래시장, 산간벽지, 군부대 등 상대적으로 소비자보호가 취약한 소도시 및 시골읍면 위주로 운영하되 수도권과 지방을 각각 절반씩 순회 운영되며 특히 홍수, 가뭄, 태풍 등 자연재해가 발생해 긴급 상담이 필요한 지역에 최우선 투입된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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