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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광산 김씨(光山金氏)-837,008명
(8)광산 김씨(光山金氏)-837,008명
  • 정복규
  • 승인 2014.07.06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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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 김흥광(金興光)은 신라 신무왕의 셋째 아들이다. 그는 신라 말 무진주 서일동에 은거한다.그 후 고려 태조가 그를 광산부원군에 봉했다.

그래서 후손들이 광산을 본관으로 삼았다. 김흥광이 서일동에 터를 잡은 후 고려조에 와서 그의 후손들 가운데 8명의 평장사가 배출되자 사람들이 그 곳을평장동이라 불렀다. 무진주 서일동은 현재 전라남도 담양군 대전면 평장리이다.

10세손 김체의 아들 김 위(金位)와 김주영(金珠永) 형제 대에서 크게 두 갈래로 나뉘어져 김광세(金光世)와 김광존(金光存)의 양대 산맥으로 이어진다. 충남 논산군 연산면 고정리는 광산김씨의 집성촌이다. 사계 김장생이 광해군을 피해 은거했던 곳도 바로 이곳이다. 이 마을에 처음 터를 잡은 것은 19대 김약채 대부터다.

이 마을의 내력에서 김약채의 큰 며느리 허씨의 이야기를 빼면 안 된다. 김약채의 맏아들 김문이 아들 하나를 낳고 일찍 죽었다. 그 부인 허씨가 17세에 홀로 되자 친정 부모는 딸을 개가시키려 했다.

허씨는 이를 끝내 거절, 아들 김철산을 데리고 시가인 고정리로 내려와 아들을 키우며 수절한다. 이후 김철산은 성종 때 좌의정을 지낸 김국광, 김겸광 등 4형제를 낳았다. 김국광의 5대손에서 김장생이 태어났으니 오늘의 고정리 마을은 정경부인 허씨의 정절에서 비롯된 것이다.

조선 중기 성리학의 대가인 사계(沙溪) 김장생(金長生)은 광산김씨 가문의 정신적인 지주다. 그는 1548(명종 3) 대사헌 김계휘의 아들로 태어나 당대에 8문장가로 이름난 송익필에게 예학을 배웠다. 그리고 석학 이율곡에게 성리학을 전수받아 영남학파와 쌍벽을 이룬 기호학파의 영수가 되었다.

김장생은 학문을 바탕으로 현실에 맞는 윤리강령과 행동규범인 예학을 발전시켰다. 그는 저술이나 독서를 하면서 의심 나면 따로 메모해 두면서 후에 책이 되었다. 이 때문에 그의 저서에는 경서판의, 근사록석의, 의례문해 등()’자가 많이 있다.

김장생의 예학은 아들 김 집에게 이어지고 송시열, 송준길에게 전승되어 조선 예학의 태두로 예학파의 주류를 형성했다. 김 집은 어려서부터 충신효제(忠信孝悌)로서 몸을 세우는 근본을 삼았으며 이치를 탐구하고 경()를 주장하는 것으로 도학의 터전을 삼았다.

김만중은 유복자로 태어남을 평생의 한으로 삼고 홀어머니 윤씨의 곁을 한 번도 떠난 적이 없었다. 어머니를 즐겁게 해주기 위하여 밤낮으로 어머니와 얘기하며 동물 흉내와 어린이 흉내까지 냈다는 일화가 유명하다. 남해의 유배지에서 쓴 한글소설구운몽은 부귀공명이 일장춘몽이란 내용이다.

임진왜란의 명장 김덕령은 1567(명종 22) 광주 석지촌에서 김붕섭의 아들로 태어나 성리학의 대가인 성혼의 문하에서 학문을 연마했다. 임진왜란 때 선전관이 되어 권율의 휘하에서 수차에 걸친 전쟁에 공을 세웠다. 1596(선조 29) 이몽학이 홍산에서 반란을 일으켰을 때 이를 토벌하려다가 이미 진압되어 도중에 회군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몽학과 내통했다는 무고로 국문을 받다가 옥사했다. 김덕령의 후손들은 훗날 그를 용안김씨의 시조로 했다.

해방 후 광산김씨는 학자의 집안답게 많은 석학들을 배출했다. 김경수(정치학박사, 성균관장), 김영달(철학박사, 조선대총장), 김춘수(영남대교수, 시인협회장), 김시중(공학박사, 고려대서창캠퍼스부총장), 김덕중(경제학박사, 서강대교수), 김용운(이학박사, 한양대교수), 김노수(공학박사, 서울대교수), 김선기(문학박사, 서울대교수) 씨 등이 그들이다.

김덕중씨는 전 대우그룹 회장 김우중씨의 친형으로 미국 위스콘신대와 미주리대학원에서 수학했다. 김수환(스테파노) 추기경은 종교계에 우뚝 선 거목이다. 그는 1963년 가톨릭 사상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추기경에 서훈된 인물이다.

김용완(전경련명예회장), 김용순(한성실업회장, 심석학원이사장), 김용산(극동건설회장), 김영덕(반도투자금융사장), 김선길(중소기업은행장), 김용원(대우전자부품사장), 김선홍(기아산업사장) 씨 등은 재계의 인맥이다. 경성방적 김각중씨는 김용완 전경련 명예회장의 장남이다.

김영천(변호사), 김연수(대법관), 김용구(광주고법판사), 김용준(대법관) 씨 등은 법조계의 인물이다. 김영천 씨는 일제 때 동사무소 사동으로 일하면서 독학으로 시험에 합격한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김양수(원자력원장), 김기수(LA총영사), 김완수(교통부차관), 김영선(주일대사), 김경원(유엔대사), 김용휴(총무처장관), 김성배(서울시장) 씨는 관계의 인물이다.

국회의원은 김영광, 김영선(금오학원이사장), 김노식, 김춘수, 김용수, 김영준, 김용대씨 등이 있다. 김달수(3·7·8대국회의원), 남장여걸로 유명한 김옥선(7·9대국회의원), 김한수(8대국회의원) 씨 등은 3선 개헌과 10월유신 때 공화당 정권에 반기를 들었던 광김(光金) 트리오이다.

김웅수씨(미워싱턴가톨릭대교수)5·16 당시 6군단장으로 가장 강력하게 5.16을 반대했던 장군이다. 그는 반혁명사건으로 10년형을 선고받았으나 이듬해 형집행정지로 풀려났다. 김창수(참의원), 김천수(국회의원), 김영돈(제헌의원), 김성복(국회의원), 김용환(국회의원), 김용진(국회의원), 김업(국방차관) 씨 등도 있다. 김재규(고교교장), 김승현(호남식품이사), 김병량(이리시장), 김학중(전북도지사), 김대중(조선일보주필), 김종태(광주일보사장), 김봉호(전주김봉호의원장) 씨 등도 후손이다. (무순, ·현직 구분 안 됨)

항렬자는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이다.

본관 광산은 현재 광주광역시 광산구의 지명으로 본래 백제의 무진주(武珍州)이다. 신라시대에 도독(都督)을 두었으며 757(경덕왕 16) 무주(武州)로 고쳤다. 진성여왕 때는 견훤이 이곳에 후백제를 세워 도읍을 정하기도 하였다. 940(고려 태조 23) 태조가 후백제를 정벌하고 군현을 정비하면서 무진주를 광주(光州)로 개편하고 도독부를 두었다.

995(성종 14) 관제개혁 때 해양도(海陽道) 소속이 되었다가 1259(고종 46) 기주(冀州 : 일명 冀陽州)라 고쳤다. 1895(고종 32) 지방제도 개정으로 나주부(羅州府) 관할의 광주군(光州郡)이 되었다. 1935년 광산군(光山郡)이 되었으며 1995년 광주광역시 광산구로 개편되었다.

광산을 본관으로 하는 성씨는 광산권씨(光山權氏), 광산김씨(光山金氏), 광산노씨(光山盧氏), 광산문씨(光山文氏), 광산박씨(光山朴氏), 광산이씨(光山李氏), 광산임씨(光山任氏), 광산전씨(光山全氏), 광산탁씨(光山卓氏), 광산허씨(光山許氏) 등이 있다.

집성촌은 충남 논산시 일원, 전북 고창군 일원, 전남 보성군 겸백면 용산리, 전남 영암군 군서면 모정리, 전남 나주시 왕곡면 옥곡리, 경북 안동시 풍천면 신성리,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난산리 등이다.

조선시대 과거 급제자는 모두 389명이 있다. 문과 67, 무과 7, 사마시 275, 역과 15, 의과 4, 음양과 1, 율과 1, 주학 19명이다. 인구는 2000년 현재 837,008명이다. 서울 201,982, 부산 39,154, 대구 17,755, 인천 45,189, 광주 69,889, 대전 31,726, 울산 8,846, 경기 163,892, 강원 14,968, 충북 18,860, 충남 33,287, 전북 51,468, 전남 69,394, 경북 19,424, 경남 29,560, 제주 21,614명이다. 광주와 전남 지역에 무려 14만여 명으로 가장 많이 분포되어 있다. 전북 지역에도 많이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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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정복규 프로필

전북매일 편집국장, 논설위원

● 익산신문 사장

● 현재 새전북신문 수석 논설위원

● 현재 성씨 전문강사(한국의 성씨를 통한 역사탐구)

( 저 서 )

한국의 성씨: 성씨를 찾아서

한국의 성씨: 1,2권

• 칼럼집: 숲이 좋으면 새가 날아든다/ 높이 나는 새가 멀리 본다/ 핸드폰이 세상을 지배한다/ 개성있는 인재를 키워라

• 유머집: 각하 코드를 맞추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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