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20일 은행, 신용카드, 생명보험, 손해보험, 금융투자 등 5개 권역 74개 금융사에 대해 실시한 '2011년도 금융회사 민원발생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표 참조)
금감원은 금융회사의 자율적인 민원예방노력을 유도하고 금융소비자에게 금융회사 선택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02년부터 민원발생평가를 실시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179개의 금융회사 중 소형사(규모 1%미만) 등을 제외한 74개사 (은행 16개사, 카드 5개사, 생명보험 19개사, 손해보험 14개사, 금융투자 20개사)에 대한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민원발생평가는 ’11년 중 금감원이 처리한 민원을 대상으로 민원건수, 금융회사의 해결노력, 총 자산․고객 수 등의 영업규모를 종합적으로 반영하여 1등급부터 5등급까지 회사별로 등급을 산정하였으며, 금번 평가결과, 금리 인하 요구 등 선처성 민원, 해킹 등에 의한 전산 오류, 부당 채권추심 등으로 평가대상회사 관련 처리민원이 소폭 증가(’10년 53,116건→’11년 54,092건 : 1.8%)한 반면 적극적인 합의 조정 등 금융회사의 신속한 민원처리 노력 등으로 민원 발생평가 등급의 분포는 전반적으로 전년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금감원은 금융회사의 소비자보호 이행실태 등을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등 민원 예방 및 감축 방안을 강도 높게 추진할 계획으로 있으며, 특히, 민원발생평가결과 하위등급 금융회사에 대해서는 소비자보호 역량을 개선토록 지도․감독을 강화하고, 상위등급 금융회사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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