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놀이공원-워터파크, 골프장 합쳐 아시아 최고 복합리조트화
삼성에버랜드는 9일 상장 이후 리조트 사업 강화 계획에 따라 에버랜드를 여의도 크기의 2배에 달하는 규모로 확장한다고 밝혔다. 에버랜드는 기존 놀이공원과 워터파크, 골프장과 합쳐 아시아 최고의 복합리조트로 변신한다는 방침이다.
에버랜드는 이달 3일 상장 계획을 공식 발표하며 에버랜드의 시설 확충 및 호텔 투자 등 리조트 부문 강화 방침을 공개했다.
에버랜드는 리조트호텔과 통나무집 형태의 콘도 등 숙박시설이 낙후됐다고 판단해 대형 고급 호텔을 건설할 예정이다.
아쿠아리움(대형 수족관)은 에버랜드와 캐리비안베이 사이의 유휴 공간에 들어선다. 에버랜드는 이를 위해 전 세계 유명 아쿠아리움을 벤치마킹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수목원 조성도 계획에 포함했다.
에버랜드는 이미 이달 3월 레이크사이드 CC골프장을 인수하며 26만㎡(8만평)에 달하는 땅을 확보했다.
삼성에버랜드 관계자는 “구체적인 시기와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계획에 따라 리조트를 개발해 나갈 것”이라며 “에버랜드 개발이 완성되면 골프장을 합쳐 여의도 면적의 2배에 달하는 복합 리조트가 탄생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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