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LG전자 16.9%, 일본 소니 6.8%, 중국 하이센스 6.4%, 일본 샤프 4.7% 순
삼성전자가 1분기 UHD(초고화질) TV 부문에서 21.6%의 매출 점유율을 기록하며 전 세계 UHD TV 시장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 판매를 시작한 UHD TV의 시장점유율이 작년에 11.9%인걸 감안했을 때 약 2배 성장한 것이다. 또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 사상 최대 매출 점유율을 기록하며 전 세계 TV시장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23일 시장조사업체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 평판 TV시장에서 분기 사상 최대인 29.6%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2006년 이후 33분기 연속 세계 TV시장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LG전자가 16.9%, 일본 소니가 6.8%, 중국 하이센스가 6.4%, 일본 샤프가 4.7%였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평판 TV 시장점유율(매출기준) 합이 지난해 42.1%에서 올 1분기에 4.4%포인트 올린 46.5%에 달했다. 전세계 평판 TV 10대 중 4~5대는 '한국산'이라는 얘기다.
삼성전자의 시장점유율이 지난해보다 2.8% 포인트, LG전자가 1.6%포인트 오른 반면 일본 소니는 0.7% 포인트 줄었다. 샤프도 0.2% 포인트 개선되는데 그쳤다. 중국 하이센스는 지난해보다 1.2% 포인트 점유율이 상승해 소니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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