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이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됐다는 소식에 관련 테마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13일 오전 9시3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18만5000원)보다 3500원(1.89%) 오른 18만8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현대중공업의 최대주주는 정 의원이다.
같은 시각 코엔텍(3.24%)과 현대통신(3.06%)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코엔텍의 2대주주는 현대중공업이다. 현대통신은 최대주주인 이내흔씨가 현대건설의 전 대표였다는 이유로 테마주로 거론되고 있다.
전날 정 후보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자 선출대회에서 김황식 전 총리와 이혜훈 최고위원을 제치고 최종 후보로 선출됐다.
정 후보는 국민선거인단 유효투표수 3598표 가운데 2657표의 지지를 얻어 '압승'했다. 김 전 총리와 이 최고위원은 각각 724표, 217표의 지지를 얻는 데 그쳤다.
여론조사에서도 정 후보는 60.2% 지지율로 압승을 거뒀다.
저작권자 © 금융소비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