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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강준오, 강태수 부총재보 사의
한은 강준오, 강태수 부총재보 사의
  • 이민혜 기자
  • 승인 2014.05.1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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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파장..이른바 '김중수 키즈' 사퇴 이어질 듯

한국은행 강준오, 강태수 두 부총재보(이사)가 지난 주 박원식 부총재에 이어 중도사퇴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금융권 관계자에 따르면 강준오, 강태수 부총재보가 곧 사의를 표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의 임기는 내년 4월까지다. 

사의표명이 현실화된다면 지난 9일 박 부총재가 퇴임하면서 이른바 '김중수 체제'를 구축했던 인물들의 사퇴가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현실화하는 셈이다.

지난 9일 박 부총재가 이례적으로 임기를 11개월 남기고 사임하면서 김중수 전 총재가 임명했던 부총재보 5명의 거취에 관심이 모아졌다.

한은 관계자들에 따르면 5명 중 2명 정도의 부총재보가 조기 사퇴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왔다. 이 중 임기가 내년 4월까지인 강준오, 강태수, 김준일 부총재보의 중도 사퇴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거론됐었다. 다른 두 부총재보인 서영경, 허재성 부총재보의 임기는 2년 2개월 남았다.

김중수 총재 시절 소외됐던 이 총재가 취임하면서, 한은 안팎에서는 신임 총재와 김중수 전 총재가 발탁한 집행간부들 간 사이가 원만하지 못하다는 얘기가 돌았다.

한편 박 부총재의 후임으로는 지난해 퇴임한 장세근 전 부총재보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장병화 서울외국환중개 사장과 김재천 한국주택금융공사 부사장도 후임으로 거론된다.

한은은 8월 정기인사를 앞당겨 상반기 내에 완료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임원들의 인사도 조만간 단행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이 총재는 취임 이틀만인 지난달 3일 첫 국실장 인사를 내고 비서실, 인사경영, 기획협력,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김 전 총재 당시 중용된 임직원들을 전보 발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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