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이 삼성이라는 제국을 건설했지만 스티브 잡스가 곧 애플의 제품과 브랜드 정체성을 확립한 것과는 달리 삼성에는 아주 많은 전문가들이 포진하고 있는 만큼 경영에 미치는 타격은 크지 않을 것이다." (NYT)
"삼성전자의 전략 사업부분인 스마트폰 부문 성장세가 주춤한 시점에서 이건희 회장의 건강 문제가 불거지면서 아들인 이재용 부회장이 삼성전자의 경영권을 승계할 준비가 돼 있는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WSJ)
11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급성 심근경색 증세로 입원한 가운데 외신들도 이같이 일제히 이 회장의 입원 소식을 긴급타전했다. 이후 후속 보도에서는 삼성그룹의 미래와 경영권 승계에 대한 내용도 비중있게 다뤄졌다.
외신들은 이 회장이 1987년 부친인 이병철 전 회장 타계 이후 경영권을 넘겨받으면서 삼성을 세계적인 회사로 키우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하면서도 그의 건강악화가 삼성그룹 경영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조심스레 내다보고 있다.
이와 함께 장남인 이재용 부회장으로의 승계 구도도 본격화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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