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1일 외국인과 개인간 줄다리기 양상을 보인 끝에 소폭하락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8.96포인트(0.49%)떨어진 1834.51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도세에 장중 코스피가 1820선까지 하락하기도 했지만 개인의 매수물량이 이어지며 가까스로 1830선을 지켜냈다.
이날 외국인은 2352억원 순매도를 기록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동반 매수에 나서며 각각 1297억원, 650억원 순매수 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하루만에 하락해 1810억9200만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차익거래에선 949억1800만원 순매도했고, 비차익거래는 861억7500만원 순매도 했다.
업종별로 하락한 업종이 우위를 나타낸 가운데 증권(-2.35%) 유통업(-2.07%) 운송장비(-1.8%) 건설업(-1.77%) 화학(-1.58%) 철강금속(-1.48%) 등이 하락 마감했다. 반면 의약품(2.23%) 통신업(1.93%) 운수창고(1.45%) 전기전자(1.12%) 등이 상승 마감했다.
이날 상승 마감한 종목은 상한가 4개 포함 347개, 하락 마감한 종목은 하한가 2개 포함 476개다. 보합 종목은 74개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0.19포인트 오른 472.13으로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80.3원)보다 2.60원(0.22%) 내린 1177.70원에 거래를 마쳤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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