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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파급효과 대박.. 황금알을 낳는 '산천어 축제'
경제적 파급효과 대박.. 황금알을 낳는 '산천어 축제'
  • 편집팀 김은정 기자
  • 승인 2013.01.2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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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화천 산천어축제가 황금알을 낳는 관광산업으로 발전하고 있다.

지난 5일 개막돼 23일간 일정을 마치고 27일 폐막된 산천어축제는 첫날 역대 최대 인파인 총 14만6005명을 기록하며 인기몰이에 나섰다. 개막 16일만인 20일에는 111만3300명이 찾아 7년 연속 관광객 100만명을 기록했다.

 
이후에도 평일 2만500명에서 3만여 명을 비롯해 주말 연휴에는 평균 26만여 명이 몰리면서 이번 축제 기간 동안 150만여 명 이상이 축제장을 찾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세계 7대 불가사의 선정를 비롯해 외신들이 잇따라 보도하는 등 세계 각국의 이목이 쏠리면서 외국인들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개막 첫 주말 연휴인 지난 5일과 6일엔 688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은 데 이어 둘째 주 2720명, 셋째주 7224명, 폐막을 하루 앞둔 26일엔 3만1844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축제 마지막날인 27일에도 2000여 명이 찾아 축제기간 중에만 3만4000여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또 가족단위 등 개별적으로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도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이번 산천어축제 기간 중 축제장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무려 4만4000여 명을 웃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2만5000여 명 보다 무려 1만9000여 명이 더 늘어난 것으로 산천어축제가 세계적인 겨울 축제로 자리매김했음을 실감케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방문객 10명 중 6명 이상이 다시 찾는 것으로 분석돼 질적인 향상은 물론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축제로 발전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축제조직위가 분석한 산천어축제 총괄자료에 따르면 2004년 방문객 58만명 중 22.6%가 다시 찾았으며, 2008년 제6회 축제 45.9%, 2009년 46.4%, 2010년 60.2%에 이어 2012년도 지난 축제에는 68.7%가 다시 찾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로 인해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수천억원에 이르고 있어 산천어축제가 황금알을 낳는 굴뚝 없는 산업으로 발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03년 1월11일부터 16일간 열린 제1회 산천어축제에서는 22만명이 몰려 23억원의 경제효과를 냈 2004년에는 58만명이 찾아 전년보다 22.6% 증가한 94억원의 경제파급효과를 가져왔다. 2006년부턴 100만명 이상의 방문객을 기록, 지역경기 활성화에 한몫하고 있다.

관광마케팅 관계자는 "영국 스코틀랜드의 에딘버러 축제를 비롯해 독일 뮌헨의 맥주축제, 일본 삿포르의 눈축제에서 알 수 있듯이 작은 마을의 축제 하나가 천문학적 규모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가져와 지역의 핵심 수익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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