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5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호실적을 기록했지만 올해 실적 변경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하고 투자의견 중립,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했다.
황민성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LG디스플레이 4분기 실적은 매출 8조7000억원, 영업이익 5873억원으로 모두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이는 회계기준의 변경으로 인한 영업비용 하락과 애플 신제품 효과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애플의 1분기 주문감소를 감안하면 올해 실적 변경은 제한적이라고 내다봤다.
황 애널리스트는 "애플향 제품과 3D TV 등 기존 제품의 프리미엄 하락과 제한적인 공급증가에도 수급의 개선이 더딘 올해 가이던스를 고려하면 기존의 중립적 의견을 바꿀 새로운 촉매제는 보이지 않는다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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