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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입사원 첫 월급부터 어떻게 관리하나? (3) 명확한 목표 세우기!
#1. 신입사원 첫 월급부터 어떻게 관리하나? (3) 명확한 목표 세우기!
  • 편집팀
  • 승인 2013.01.2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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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명확한 목표 수립이 필요하다!

이제 목표는 정해졌다. 그럼 목돈(종자돈)마련을 위해선 어떻게 해야할까. 그 답은 명확한 목표액 수립과 실행에 있다.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3년간 1천만원 모으기다.

      [표1] 3년간 천만원 모으기 위한 수익률 대비 월 납입금
3년만 빠듯하게 살아보자, 앞에서 설명했듯이 이 시기가 아니라면 빠듯하게 살고 싶어도 써야할 돈이 너무 많다. 더 빠를수록 많이 넣을 수록 좋다. 빨리 모은 목돈은 큰 돈이 되기 때문이다.

    [표2.] 천만원 일시 납 투자 시 예상 수익률

목표를 현실화 하기 위한 원칙은 하나다. 첫 월급부터 소득의 50% 이상을 저축 및 투자 해야한다는 것이다. 다음 단계를 차례로 밟는다는 생각으로 찬찬히 따라해 보자.

Step1. 똑똑한 선택! 비과세, 세금우대 저축

자산이 없는 신입사원에게 목돈 마련을 위한 상품엔 적금과 적립식펀드가 있다.

적금은 비과세 혜택을 받을수 있는 상호금융(지역 농,수협), 새마을금고, 신용협동조합을 통해 우선가입(가입한도 3,000만원)하고, 세금우대(9.5%세율적용)상품을 순차적으로 가입 할 것을 권한다.

 

    [표3.] 소득공제 비과세 vs 과세 투자 시 비교

한편 필자는 적금과 함께 적립식 펀드 가입 또한 강하게 추천하는데, 상담을 진행하다 보면 펀드에 대한 막연한 불안함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대부분 원금 손실을 걱정하는데, 신입사원 시절은 큰 돈을 투자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설사 손실이 나더라도 그 금액은 크지 않다.

적립식 펀드는 저금리 시대에 신입사원들이 투자를 배우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가장 합리적인 방법이다. 평생 적금만 안고 간다면 월급쟁이 자산가가 될 수 없다.

적시에 적절한 투자를 지속하는 것, 지금부터 그 감을 익혀야 한다. (자산관리사의 도움을 받는 것도 추천한다. 좋은 자산관리사를 고르는 방법은 차후 기회가 닿으면 밝힌다.)

Step2. 주택청약종합저축, 왜 다들 하고 있을까?

첫 월급을 눈앞에 두고 신경써야 할 것은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하는 것이다.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 청약자격을 먼저 갖추기를 권한다. 주택청약종합저축은 매월 2만원 이상 50만원 이내에서 5천원단위 자유롭게 투자가 가능하며, 연300만원 한도에서 40%인 120만원까지 소득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뒤에서 이야기할 연금저축과 함께 대표적인 세테크 상품으로, 한 푼이라도 더 돌려받기 위해선 필수적이다.

Step3. 인생의 안전벨트, 실비보험은 필수

상담 중 실비보험을 권할 때 젊은 나이에 보험이 웬말이냐고 묻는 사람들을 종종 있다.

리스크 관리를 위한 실비보험은 꼭 필요하다고 단언한다. 건물을 지을 때 가장 중요한 부분이 기초공사인 것처럼 자산관리의 기본은 리스크를 최소화 하는 것이다.

우선 목돈마련이 부담이 되지 않도록 최소한의 안전장치로 실비 보험가입을 권한다. 에어백 없는 차는 탈 수 있어도 안전벨트 없는 차를 탄다는 것을 상상할 수 있는가?

Step4. 돈 주는데 왜 안받니? 연금보험과 소득공제

신입사원이 되면 연말정산을 처음 해보게 되는데, 누구나 돈을 많이 돌려받기를 원한다.

그러나 특별히 노력할 수 있는 방법이 많이 않은 것도 사실이다. 거의 유일하게 소득공제 효과가 확실하면서 노후에 대한 투자를 할 수 있는 것이 연금보험이다.

연금저축보험은 재테크에서 가장 기본인 세테크 상품으로 2012년부터 소득공제 한도가 400 만원으로 확대되어 월33만 3천원까지 납입이 가능해 졌다. 한해 400만원 납입까지 붙는 모든 세금을 100% 돌려받는다는 말이다.  장기추택마련저축상품(불입액의 40%), 장기주식형펀드(불입액의 5~20%)에 비해 소득공제 효과가 압도적으로 크다.

우리나라의 부자들은 세금으로 돈을 번다고 하는 말이 있다. 연금저축보험은 슈퍼리치들이 가장 먼저 가입하는 세테크 상품이기도 하다. 다만 신입 사원의 경우 월납입액을 정할 때 각자의 급여액에 따라 차등하여 가입하는 것이 좋다.

그런데 소득공제 환급율은 모두 같은 것이 아니라 연간 벌어들이는 소득에 따라 다르다.

소득이 많은 사람일수록 적용받는 세율이 높아지고 따라서 공제받는 효과도 커진다. 다음의 표를 통해 자신의 소득에 따른 적용세율을 따져보자.

    [표4.] 과세표준별 적용세율과 예상 세금환급금액

단, 계산할 때 주의할 점이 있다. 위의 표에서 단순히 자신의 소득 기준으로 세율 구간을 찾아봐서는 안된다. 자신의 세전 소득에서 이런 저런 소득공제들을 먼저 다 공제한 뒤, 과세표준을 찾아서 그 기준으로 세율을 따져봐야 한다.

Step5. CMA 계좌로 한푼의 이자까지!

혹시 월급통장이 보통예금으로 들어온다면 지금 바로 CMA 계좌로 바꾸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보통예금처럼 입출금이 자유롭기 때문에 급한 돈이 필요한 상황에서 유용한 것은 물론, 하루만 예치해도 2~3%의 이자를 준다. 단기적으로 목돈을 만들기 위해 유용하는 자금에는 매우 적합하다는 것이다.

특히 월급이 들어와서 카드대금이 결제되고 다른 자금으로 이체되는 며칠간 불릴 수 있는 이자를 소홀히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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