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에 돈을 쓸 것인가? ”
신입사원 때의 선택이 부자와 거지를 가른다.
사회 초년생으로 첫발을 내딛는 20대 신입사원에게 첫 월급은 인생에서 매우 큰 의미를 갖는다. 어디에 돈을 쓸 것인가? 선택의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는 것이다.
개념 없는 신입사원
첫 월급을 받는 날 부터 돈이 나갈 곳은 쏟아진다.
주변 친구들에게 크게 한 턱 내야 하겠고, 부모님과 일가친척에게도 도리를 지켜야 하고. 새 옷 한벌에 가방 하나, 애인이 있다면 선물까지...
‘첫달 이니까’ 기분 내서 쓰다보면, 예상했던 월급에 세금이 감해져 통장에 찍힌 금액에 정신이 퍼뜩 들 것이다. 취직 전과 후. 당신의 통장은 변함없이 0으로 수렴해 있다.
다음달은 달라질까?
500회 이상 진행한 신입사원 상담의 결과 그렇지 않다고 단언할 수 있다.
‘어디에 돈을 쓸 것인가?’ 선택의 문제에서 목적 없이 방황하다 보면 입사 시 다짐했던 “30살엔 몇천만원” 따위의 자산관리 목표는 저 하늘에 떠 있는 구름처럼 아득히 멀어져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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