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은 1일 오전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안택수 이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36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안택수 이사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유로존 재정위기 심화와 주요국들의 경기 회복 둔화가 지속되는 등 글로벌 경제는 여전히 불확실하다"며 "지난 IMF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때 신보가 위기극복의 1등 공신이 됐던 것처럼 이번에도 위기를 기회로 삼아 도약하는 장면을 연출하자"고 강조했다.
안이사장은 이어 "지난해 말 수립한 새 비전의 핵심인 '고객감동, 건강기금, 변화지향;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기업과 신보가 동반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급변하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합리적인 사고로 변화를 주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신보는 1976년 설립 이후 중소기업에 약 490조원에 이르는 신용보증을 지원했으며 거래소 상장기업의 43%, 코스닥 등록기업의 66%가 신용보증을 통해 성장하는 등 우량 중소기업 육성에 큰 역할을 해 오고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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