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가 아이엠투자증권(구 솔로몬투자증권)의 지분 매각에 나섰다.
예보는 18일 아이엠투자증권 지분 매각을 위한 입찰공고를 21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매각대상은 SM&파트너스(49.81%)와 마이애셋펀드(2.27%)가 보유한 아이엠투자증권 보통주 2291만5227주(52.08%)다.
예보는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비밀유지 확약서를 접수한 뒤 3월까지 투자안내서 및 예비입찰안내서를 개별 통보할 계획이다. 3월 이후 예비실사 및 본입찰, 우선협상대상사 등을 선정한다.
예보 측은 "아이엠투자증권은 자기자본이익률(ROE) 등 수익성이 타 증권사 대비 우수하고 채권 및 파생상품 부문 등에 전문인력을 다수 보유한 경쟁력 있는 증권사"라며 "이번 매각은 국내·외 투자자들이 성공적으로 증권업에 진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엠투자증권의 자기자본은 3675억원으로 국내 증권사중 27위이며 지난해 9월 기준 최근 1년간 당기순이익 191억원을 기록했다. 2012년 4~9월 기준 ROE는 3.5%로 국내 증권사중 15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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