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8년 1월부터 현대해상을 이끌었던 서태창 대표이사 사장(55)이 자리에서 물러나고, 이철영 전 사장과 박찬종 부사장이 공동 대표이사를 맡는다.
다음달 11일 임기가 만료되는 서태창 사장은 건강 상의 문제로 이사회에서 스스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현대해상은 지난 16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이 전 사장과 박 부사장을 신임 등기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이 신임 대표는 1976년 현대건설에 입사해 1986년 현대해상으로 전보된 뒤 영업기획담당이사, 자동차보험본부장, 경영기획부문장을 거쳐 2007년엔 현대해상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이후 2010년부터는 현대C&R, 현대해상자동차손해사정 등 5개 자회사의 이사회 의장을 역임했다.
박 신임 대표는 서울대 불어교육학과를 나와 현재 경영지원부문장 겸 기업보험부문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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