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해 지급된 펀드이익배당금은 8조6105억원으로 2011년 지급금액(17조9247억원)에 비해 52.0%감소했다.
이익배당 펀드수도 전체펀드(총1만225펀드)중 32.3%에 해당하는 3306펀드만이 운용성과에 따른 이익배당을 지급했으며 2011년 41.8%(총9,960펀드중 4,164펀드 지급)에 비해 9.5%p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국내증시가 상승세로 전환됐음에도 불구하고 2011년 하반기부터 이어져 온 유럽재정위기 심화, 세계경제둔화 등에 의한 상반기까지의 시장침체로 2012년내 결산한 펀드 중 공모펀드의 수익률이 크게 저조했기 때문이다.
배당금 지급액 대비 재투자율은 전체 68.6%이었으며 공모펀드 82.0%, 사모펀드 53.2%로 공모펀드의 재투자율이 이익금에 대한 환금성을 선호하는 사모펀드에 비해 여전히 더 높았다.
또한 청산된 펀드는 총 4558펀드 38조5244억원으로 청산펀드중 사모펀드가 3943펀드 36조8979억원으로 전체의 86.5%와 95.8%를 차지했다.
신규로 설정된 펀드는 공모 689펀드 3조 1440억원, 사모는 4273펀드 47조5588억원으로 사모펀드가 전체대비 펀드수는 86.1%, 설정금액은 93.8%를 차지했다.
지난해 신규 펀드수 및 설정금액이 2011년에 비해 각각 30.4%, 27.2%씩 감소한 이유는 시장침체로 인한 운용사의 신규펀드 출시 및 일반투자자의 펀드로의 자금유입이 저조한데 있다.
한편 매수청구 펀드수 및 지급금액은 공모 8펀드, 119억원으로 전년대비 펀드수는 증가했으나 지급금액은 50.4% 크게 감소했다. 이는 펀드 권리중 매수청구사유 발생 펀드는 증가했으나 매수청구 신청 수익자가 크게 감소한데 따른 것이다.
주요 매수청구 사유로는 신탁계약기간연장 3개펀드, 신탁업자변경 2개펀드, 투자대상변경 3개펀드로, 그 중 신탁계약기간 연장은 실물펀드 및 베트남펀드의 투자자금 미회수로 인한 계약기간 연장이 주요 원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