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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카드 "쓸 만하네~" ... 롯데.신한.하나SK카드 호평
모바일카드 "쓸 만하네~" ... 롯데.신한.하나SK카드 호평
  • 부종일 기자
  • 승인 2013.01.0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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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몰이 슬슬... 모바일카드 사용 자체만으로 혜택 '쏠쏠'..

모바일카드가 스마트폰 시대와 맞물려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지갑을 따로 들고 다니지 않아도 휴대폰 하나로 모든 결제가 된다는 점과 타인에게 카드를 보여주지 않아 보안상 안전하다는 점 등이 금융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사실 국내 모바일카드의 출발은 지난 2002년 비자카드가 처음이었으나 통신, 카드, 벤사 간의 협조가 이뤄지지 않아 실패로 끝났다. 이후 하나SK카드가 모바일카드 시장에 뛰어들어 모바일카드 전성시대를 열었다. 하나SK카드의 올해 1월 현재 연간 누적 이용금액은 500억원을 돌파한 상태다. 이는 작년 동기간에 비해 약 5배 증가한 규모다.

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를 제외한 전 카드사들이 모바일카드 시장에 뛰어들었다. 특히 금융소비자들을 잡기 위해 모바일카드 자체 혜택을 늘려가는 추세다.

하지만 여전히 플라스틱 모(母)카드를 기반으로 모바일카드와 연계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드사들이 많다. 비씨 삼성 KB국민 NH농협카드 등인데, 이들 카드사는 모바일카드에 대해 플라스틱카드와 비교해 추가적인 혜택을 제공하지 않는다.

반면에 모바일카드를 사용하는 자체만으로 혜택을 주는 카드사는 롯데 신한 하나SK카드 등 3개사다.

우선 롯데카드의 '롯데 모바일 플러스 카드'는 온라인/모바일 쇼핑시 최대 5천원 할인, 롯데시네마 무료 관람권 제공 등 혜택을 탑재했다.

또한 온라인 및 모바일 전자상거래 업종에서 결제 시 전월 이용금액 50만원 이상이면 3천원, 100만원 이상이면 5천원을 할인해준다.

게다가 전월 이용금액 50만원 이상 및 버스 지하철 이용금액 3만원 이상의 조건을 충족시킨 회원에게는 매월 롯데시네마 모바일 무료 관람권 1매를 제공한다.

현재 롯데 모바일 플러스 카드의 출시를 기념하여 2월말까지 카드를 발급 받고 1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에게는 롯데시네마 영화관람권 2매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신한카드의 'Tap카드'는 전월 신용판매(일시불+할부) 이용 실적에 따라 제공하는 기본 할인 한도 최고 5만원 외에 모바일카드 결제가 가능한 특별가맹점에서 사용 시 최고 3만원까지 추가 할인 한도를 부여함으로써 최대 월 8만원까지 할인혜택이 있다.

또한 특별가맹점에서 ‘Tap 카드’ 모바일카드로 결제 시 전월 이용 실적에 관계없이 이용 금액의 2%를 추가 할인 한도로 제공한다는 특징도 있다. 

하나SK카드의 '모바일 클럽SK카드'는 SK텔레콤 LTE 통신요금 자동이체를 신청하면 월 1만원에서 1만 5천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일반 클럽SK카드보다 약 30% 높은 혜택이다.

아울러 '하나SK 스카이패스 모바일카드'는 항공마일리지를 최대 5배까지 적립해준다. 이밖에 G마켓, 11번가, 옥션 등 온라인쇼핑몰에서 상시적으로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작년 한해 진행했고 올해에도 서비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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