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은 27일 "어떠한 난관을 만나도 조금도 두려워할 바가 없다"는 무소외구(無所畏懼)의 기개를 제안했다.
최 회장은 새해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말한 뒤 농업인을 비롯한 고객과 임직원, 조합원들에게 감사와 당부의 말을 전했다.
먼저 지난해 중앙회 사업을 유통사업과 금융사업으로 분리한 사업구조개편 성과를 격려하는 한편 노사간의 갈등에 아쉬움을 표하면서 "모든 아쉬움은 저문 해와 함께 씻어버리고 농업인 조합원과 국민을 위해 새롭게 거듭나고자 하는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하자"고 말했다.
이에 대한 실천사항으로 먼저 새해에는 용기를 모두에게 한걸음 더 다가서자고 제언했다.
다음으로는 사업구조 개편으로 거듭난 '새농협'을 꾸미기 위해 제도와 사업방식의 끊임없는 변화와 쇄신을 추구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금융지주회사와 유통회사의 전문성을 높이고 협력사업을 발굴해 농협의 신성장동력을 구축해줄 것과 마지막으로 사업부문과 계열사마다 작은 것이라도 1등 상품을 하나씩 만들어줄 것을 조언했다.
한편 지난 여름 가뭄과 태풍 등 유독 심했던 자연재해로 고초를 겪었을 농업인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며 유통사업과 금융사업 분리를 통해 전문성을 높여 새해에는 더 좋은 농축산물과 더 나은 금융서비스로 보답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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