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국무총리는 29일 불법사금융 척결대책과 관련해 "오는 31일 신고기간이 마무리되더라도 '이제부터가 시작'이라며, '불법사금융을 반드시 뿌리 뽑겠다'는 자세로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45일간의 신고기간 피해신고 접수가 2만 7천여건에 이르는 등 불법사금융 문제가 당초 예상보다 우리 사회에 깊게 뿌리 박혀 있음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서민금융 지원요건 완화, 국가 일괄소송 지원 등 보완대책과 시·도별 서민금융 종합지원센터 설치를 조속히 추진할 것"이라며 "신속한 수사가 피해확산 방지의 관건인 만큼 피해신고 사항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수사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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