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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금소원' 창립 축하 모임 성황리 마쳐
시민단체 '금소원' 창립 축하 모임 성황리 마쳐
  • 부종일 기자
  • 승인 2012.11.28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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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익위 최규복 부위원장 등 각계 인사 150여명 참석

금융소비자원(이하 금소원)의 창립 축하 및 후원의 밤 행사가 지난 27일 오후 6시 프레스 센터 19층에서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 최현복 부위원장 등 각 계 인사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금소원 조남희 대표는 인사말에서 "우리나라의 금융소비자 문제는 사회적 정치적으로 문제가 되면서 법적, 제도적, 관행적 개선이 급속도로 이루어 지고 있다"면서 "보다 더 지속적으로 개선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소비자 단체의 낙후적인 행태 또한 이제는 소비자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면서 "소비자 단체의 거버넌스와 투명한 경영, 신뢰 등의 측면에서 나타난 많은 문제들이 현재와 같은 소비자 문제를 개선시키지 못한 측면을 부인할 수 없다"면서 "금소원은 이러한 문제가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거버넌스 문제와 관련해서는 "일 개인에 의한 개인 사업체적인 사고 운영은 이제껏 제대로 소비자 운동이 정착되지 않은 원인이 하나"라고 본다면서 "실질적으로 1인이 10년 이상 지배해서는 결코 안 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아무리 자신이 설립자라 하더라도 NGO 단체의 기본정신을 살린다면, 10년의 세월을 운영하겠다는 것 자체도 이해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금소원은 내부적으로 이사를 비롯한 실질적 운영, 참여자들이 10년 이상 근무할 수 없도록 정관에 못 박을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이제 모든 NGO단체는 거버넌스 문제를 새롭게 정의하고 거버넌스의 질을 높이는 실천을 내보여야 할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투명성과 관련해서는 "소비자 단체가 운영상 어렵다 하더라도 개인사업체처럼 운영하는 행태는 비난 받아 마땅한 것"이라고 하며 "내부 직원에 대한 관리감독은 물론, 외부의 감시가 투명하게 이루어지는 절차를 반드시 도입할 것"이라 밝혔다.

특히 "이러한 정신이 없는 단체는 소비자 단체로서의 생명력이 없는 것이라며 소비자 단체를 주관하는 정부의 관련 부서와 지자체는 신고된 소비자 단체의 감독을 더욱 강화해야 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소비자 문제를 정부 주도 또는 정부 위주보다는 민간 위주로 진행되는 정책을 펴 나가야 한다"면서 "건전한 단체를 발굴, 육성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신뢰성과 관련해서는 "거버넌스와 투명성을 바탕으로 신뢰받는 단체가 되도록 연구, 보도자료 등이 편향되거나, 편견 없이 시장의 공정한 질서와 소비자의 권익이 침해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산업과 기업도 왜곡된 정보로 피해를 보는 일이 없는 균형적 역할을 수행하는데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격려사에 나선 최현복 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은 "건전한 시민운동이 건전한 사회를 형성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시민단체들의 높은 도덕성과 투명한 경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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