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투저축은행이 경영권 매각 후 유상증자를 마무리하며 자체 정상화를 완료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8월말 오투저축은행에 증자명령을 내렸다. 이후 10월말 오투저축은행은 ㈜인베스터유나이티드에 경영권을 매각하고, 지난 19일 무상감자와 동시에 98억원의 유상증자를 통해 자체정상화를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오투저축은행의 BIS비율은 6월말 기준 -0.3%에서 향후 19.08%(자체 추산)까지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인베스터유나이티드는 오투저축은행에 대해 92.3%의 지분을 확보해 그동안 주주간 분쟁 등 불안했던 지배구조 문제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 관계자는 "앞으로도 상시구조조정 시스템에 따라 개별 저축은행의 부실징후를 조기에 인지하고, 우선적으로 자산매각·M&A·증자 등을 통해 자체 정상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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