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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금융, 사장단 인사 단행…생명 홍원학·화재 이문화·증권 박종문
삼성금융, 사장단 인사 단행…생명 홍원학·화재 이문화·증권 박종문
  • 정윤승 기자
  • 승인 2023.12.0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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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내정자, 화재에서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내정자도 '손보업 DNA' 이식 등 체질 개선
왼쪽부터 홍원학 삼성생명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 이문화 삼성화재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 박종문 신임 삼성증권 대표이사 내정자. 각사 제공

[금융소비자뉴스 정윤승 기자] 삼성그룹의 금융계열사인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이 수장 교체를 단행했다. 이들 회사는 1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차기 대표이사 후보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삼성생명은 홍원학 삼성화재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1964년생인 홍 내정자는 삼성생명 인사팀장, 전략영업본부장, FC영업1본부장을 거치며 경청의 리더십과 사업 추진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삼성화재 CEO 부임 후에는 안정적 사업 관리를 통해 사상 최대 실적 달성에 기여했다.

삼성생명은 홍원학 사장이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에 걸친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채널 변화에 선제 대응하고 미래 경쟁력을 견인하는 한편, 고객 신뢰 구축과 사회와의 상생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화재 대표이사에는 이문화 삼성생명 부사장이 승진 내정됐다. 1967년생인 이문화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삼성화재에서 경영지원팀장, 전략영업본부장, 일반보험본부장 등을 거쳤고 지난해 말부터 삼성생명 전략영업본부장으로 일하고 있다.

지난해 삼성생명 전략영업본부장을 맡은 후 손해보험업 DNA를 생명에 이식해 체질 개선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성은 보험 계열사의 신임 사장은 모두 친정에 복귀하는 모양새다. 홍원학 내정자는 삼성생명에 입사했고 이문화 내정자는 삼성화재 출신이다. 

삼성증권은 삼성 금융경쟁력강화 태스크포스장을 맡았던 박종문 삼성생명 자산운용부문 사장이 새 대표로 선임됐다. 

박 신임 대표는 1965년생으로 부산 내성고, 연세대 경영학과를 거쳐 카이스트 금융공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90년 삼성생명에 입사한 뒤 지원팀장, 해외사업본부 상무, CPC전략실장 등을 맡았다.

삼성카드는 삼성금융 계열사 중 유일하게 김대환 대표가 연임에 성공했다. 카드업계가 고금리 기조에 불황을 겪고 있어 경영 지속성에 방점을 두고 연임을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금융 한 관계자는 "삼성그룹의 전자, IT 업종은 CEO가 교체된데 반해 금융계열사는 삼성카드를 제외한 대표들 모두 사실상 영전한 상황"이라며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변화 보다 안정을 추구한 인사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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