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 특별공급 10월16∼17일, 일반공급 10월18∼19일 접수

[금융소비자뉴스 박혜정 기자] 서울 마곡의 '반값아파트'에 대한 분양 사전 예약이 다음달 중순 진행된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오는 10월16일부터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인 서울 강서구 마곡 10-2단지의 사전 예약을 받는다고 26일 밝혔다. 접수 기간은 특별공급 10월16∼17일, 일반공급 10월18∼19일이며, 당첨자 발표는 11월2일 이뤄진다.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공공이 토지를 소유하고 건축물 등의 소유권은 분양받은 개인이 취득하는 주택 유형으로, 40년간 거주한 뒤 재계약(40년)을 통해 최장 80년을 살 수 있다.
후분양이 적용돼 본청약 시점은 공정이 90% 완료된 2025년 하반기로 예상되는데 당첨자가 실제로 집을 확인하고 계약 여부를 결정할 수 있고 포기하더라도 청약 제한 등 불이익은 없다.
이번 공급물량은 전용 59㎡ 총 260세대로, 이 중 208호는 청년·신혼부부·생애최초 등으로 특별공급된다.
본청약 시점 추정분양가는 약 3억1119만원이며, 토지임대료는 월 69만7600원이지만 원하는 경우 보증금으로 전환할 수 있다.

사전예약 신청 대상은 입주자 모집공고일인 이달 27일 기준으로 서울·경기·인천에 사는 무주택세대 구성원으로 입주자저축(주택청약종합저축 또는 청약저축) 가입자여야 한다. 다만 마곡지구는 동일순위 내에서 경쟁 시 서울시 거주자에게 전량 우선공급한다.
자산·소득 기준도 별도로 갖춰야 한다.
저작권자 © 금융소비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