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년간 한국은행 정책기획국·금융통화위원회 등 거쳐 전문지식으로 최선"

[금융소비자뉴스 정윤승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이환석 전 한국은행 부총재보를 신임 부사장으로 임명했다고 18일 밝혔다.
신임 이 부사장은 영등포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일리노이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1991년 한국은행에 입행해 정책기획국 팀장, 워싱턴 주재원, 금융통화위원회실장, 금융시장국장, 조사국장 등을 거쳐 2020년 3월부터 부총재보를 역임했다.
주금공 부사장직은 지난 2004년 공사 설립 이후 주로 전직 한은 임원들이 맡아오고 있다. 실제 최창호, 박재환, 김재천, 김민호 등 전임자 상당수가 한은 부총재보 출신이다.
유상대 전임 부사장 역시 한은 부총재보를 거쳐 주금공 부사장직을 맡아오다 최근 한은 부총재로 다시 자리를 옮겼다.
한은은 주금공 2대 주주로 지난해 말 기준 주금공 납입자본금 2조3406억원 중 한은 출자금 규모는 7650억원(32.7%)이다.
이 부사장은 "32년간 한국은행에서 쌓아온 정책수행 및 금융통화 업무 경험과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공사가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혁신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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