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 청년 고용률 76%…OECD 평균보다 낮아...기초연금 수급률 67%, 국민연금과 동시 수급 44.7%

[금융소비자뉴스 박혜정 기자] 국내 1인 가구 비중은 2021년 기준 약 3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합계출산율은 0.81명으로 30년 전 대비 반토막 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가 17일 발간한 '통계로 보는 사회보장 2022'에 따르면 2021년 1인 가구는 2021년 716만6000여가구로, 전체 가구의 33.4%로 추계됐다. 2000년 225만가구에서 약 3배로 늘었다. 남성 1인 가구 비중은 25.2%로 약 4분의 1이지만 여성 1인 가구는 49.8%로 절반에 달했다.
합계출산율은 0.81명으로 한 세대 전인 1991년(1.71명)보다 절반 이상 감소했다. 지역별로 보면 합계 출산율은 세종이 1.28로 가장 높았고 이어 전남도가 1.02명으로 1명을 넘었으며, 서울은 0.63명으로 가장 낮았다.
공공사회지출(SOCX)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비율은 지난해 14.8%로 상승했으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21.1%와 비교해 6% 포인트 이상 낮았다. 보건 영역이 공공사회지출 대비 35.3%로 가장 많았고 이어 노인(23.4), 가족(10.7%) 순이었다.
15세∼29세 청년고용률은 2021년 44.2%에서 지난해 46.6%로 2.4%P 증가했으나, 25~34세 대졸자 평균 고용률은 76%로 OECD 평균(85%)보다 낮았다.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률은 66.9%로, 여성(71.9%)이 남성(60.6%)보다 높았다. 기초연금과 국민연금을 동시 수급하는 비율은 2021년 44.7%로 높아졌다.
만성질환의 주요 원인인 비만율은 2021도 37.1%(남성 46.3%·여성 26.9%)로 2020년(38.3%)에 비해 1.2%P 감소했으나 40대의 비만율은 39%에서 42.9%로 증가했다.
남성의 비만율(46.3%)이 여성(26.9%)보다 높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