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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지난해 매출·영업익·순익·고용 '4관왕'...정의선, 매출·순이익 2위
이재용, 지난해 매출·영업익·순익·고용 '4관왕'...정의선, 매출·순이익 2위
  • 강승조 기자
  • 승인 2023.06.22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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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XO연구소, 82개 그룹 총수 경영성적 분석…곽재선 매출증가율 1위, 권혁운 순익증가율 1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금융소비자뉴스 강승조 기자] 지난해 국내 그룹 총수들의 경영 성적표를 살펴본 결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매출과 영업이익을 포함한 4개 항목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쌍용차를 인수한 KG그룹 곽재선 회장은 매출 증가율 1위, 아이에스지주 그룹 권혁운 회장 순이익 증가율 1위에 각각 올랐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올해 자산 규모 5조원이 넘는 82개 대기업 집단을 대상으로 한  '2022년도 그룹 총수 경영 성적 분석' 결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그룹 전체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고용 규모에서 1위를 지켰다고 22일 발표했다.

삼성의 지난해 그룹 전체 매출은 처음 400조원을 돌파해 418조7712억원으로, 조사 대상 82개 그룹 전체 매출(2247조2497억원)의 18.6% 수준에 달했다.

지난해 삼성의 전체 영업이익은 37조8015억원, 순이익은 37조3050억원으로, 82개 그룹 전체 영업이익의 24.1%, 전체 순이익의 29.1%를 차지했다.

지난해 삼성이 책임진 고용 인원은 27만4002명으로, 82개 그룹 전체 직원(176만2391명)의 15.5% 수준으로 나타났다.

매출과 순이익에서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2위,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3위를 차지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매출 248조8970억원, 순이익 11조6712억원으로, 매출 224조4065억원과 순이익 11조385억원을 달성한  SK그룹에 앞섰다. 다만 영업이익에서는 SK그룹(18조8282억원)이 현대차그룹(12조5832억원)보다 많았다.

지난해 고용 규모에서는 18만8891명을 고용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15만6775명을 고용한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각각 2위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경영 항목별 톱3 그룹 총수. 한국CXO연구소 제공. 
▲경영 항목별 톱3 그룹 총수. 한국CXO연구소 제공. 

전년 대비 그룹 전체 매출 증가율 1위는 KG그룹 곽재선 회장이 차지했다. KG그룹이 쌍용차(KG모빌리티)를 인수하며 2021년 4조9833억원이던 매출이 지난해 9조1384억원으로 83.4% 급증한 영향이다.

그룹 전체 영업이익 증가율 1위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3조3374억원으로 전년 대비 1030.6%나 급증한 HD현대그룹의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으로 나타났다. 

그룹 순이익 증가율에서는 2021년 759억원에서 지난해 3188억원으로 319.7% 증가한 아이에스지주 그룹 권혁운 회장이 1위에 올랐다.

이 밖에 지난해 그룹 영업이익률에서는 두나무 송치형, 크래프톤 장병규, 고려에이치씨 박정석, 순이익율에서는 장금상선 정태순, 고려에이치시 박정석, 넥슨 유정현, 그룹 1인당 매출에서는 대방건설 구교운, 금호석유화학 박찬구, 고려에이치씨 박정석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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