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1 01:15 (일)
美 반도체기업 엔비디아, AI붐 타고 '1조 달러 클럽' 전망
美 반도체기업 엔비디아, AI붐 타고 '1조 달러 클럽' 전망
  • 강승조 기자
  • 승인 2023.05.26 10:18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호실적 전망에 주가 전날 24%↑…올들어 주가 160% 급등하며 시총 9390억 달러
▲미국 실리콘밸리 엔비디아 본사 외벽의 로고. 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실리콘밸리 엔비디아 본사 외벽의 로고. 로이터 연합뉴스

[금융소비자뉴스 강승조 기자] 올해 들어 주가가 급등하고 있는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1조 달러 클럽' 진입을 앞뒀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정규장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날보다 무려 24.37% 급등한 379.80달러(50만5134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시가총액도 9390억 달러(1248조8700억원)로 불어났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뉴욕 증시에서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등에 이어 시총 1조 달러 이상을 넘보고 있다.

엔비디아의 작년 말 주가는 146.12달러(19만4339원)였으나 올해 들어 인공지능(AI) 붐을 타고 주가가 160% 급등하며 이 같이 몸집이 커졌다.

그래픽처리장치(GPU) 개발 업체로 잘 알려진 엔비디아는 현재 AI 개발에 이용되는 반도체의 세계 시장 공급 점유율이 90% 이상이다.

엔비디아의 이날 급등은 전날 발표한 2∼4월(2024 회계연도 1분기) 실적과 함께 5∼7월 예상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돌았기 때문이다.

회계연도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월가의 전망치보다 약 10%와 20% 웃돈데 이어 2분기 매출은 시장 예상치보다 무려 5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데이터센터 칩에 대해 급증하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공급을 크게 늘리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엔비디아 주가의 이날 급등은 다른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 상승을 이끌며 이날 나스닥 지수를 전날보다 1.7% 올렸다.

엔비디아 경쟁 업체인 미국의 AMD와 대만 반도체 기업 TSMC도 이날 11.16%와 14.22% 각각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기기사
뉴스속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금융소비자뉴스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여의도동, 삼도빌딩) , 1001호
  • 대표전화 : 02-761-5077
  • 팩스 : 02-761-5088
  • 명칭 : (주)금소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1995
  • 등록일 : 2012-03-05
  • 발행일 : 2012-05-21
  • 발행인·편집인 : 정종석
  • 편집국장 : 백종국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홍윤정
  • 금융소비자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금융소비자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fc2023@daum.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