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뉴스 정윤승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물가안정 기조를 확고히 하면서 예측 가능한 정책을 통해 거시경제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며 “우리 경제의 근본적 체질 개선을 위해 구조개혁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열린 '경제개발 5개년 계획 수립 60주년 기념 국제콘퍼런스'에서 "민간·시장 중심의 경제운용을 통해 당면한 경제위기를 극복하면서 경제의 생산성 제고와 체질 강화를 위한 구조개혁에 모든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재부와 KDI(한국개발연구원)는 '경제개발 5개년 계획' 수립 60주년을 기념해 '한국경제의 오늘과 내일'을 주제로 이날 행사를 개최됐다.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은 1962년 1차 계획(1962~1966년)을 시작으로 7차 계획(1993~1997년)까지 수립·시행됐다.
추 부총리는 "우리 경제의 생산성 제고와 근본적 체질 개선을 위해 구조개혁 과제도 소홀히 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노사 법치주의 확립, 노동시장 유연성 제고 등 노동개혁과 새로운 경제·사회 환경변화에 맞는 창의적인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개혁, 미래에 부담을 전가하지 않고 연금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연금개혁도 일관성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일관성 있고 예측 가능한 정책을 통해 거시경제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민생경제의 안정과 경제활력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추 부총리는 "우리 수출 품목 및 시장 다변화와 해외 수주 확대에 주력하면서 글로벌 경기 여건 개선 시 우리의 수출이 빠르게 반등할 수 있도록 수출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각종 규제는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게 획기적으로 혁신해 나가는 동시에 금융ㆍ세제 지원 강화 등을 통해 투자 활성화를 유도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그러면서 "첨단산업ㆍ기술 분야에 대한 과감한 연구개발 투자 확대 등을 통해 민간 중심의 경제활력 회복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추 부총리는 구조개혁과 관련, "노사 법치주의 확립, 노동시장 유연성 제고 등 노동 개혁과 새로운 경제ㆍ사회 환경변화에 맞는 창의적인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개혁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래세대에 부담을 전가하지 않고 연금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연금 개혁도 일관성 있고 강도 높게 추진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추 부총리는 "재정 준칙 법제화 등을 통해 건전재정 기조도 확고히 확립할 것"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