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소비자뉴스 이성은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세계은행(WB) 한국사무소가 한국이 강점을 갖는 기후·디지털 분야 기술을 통해 WB의 혁신·기술허브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24일 ‘세계은행그룹(WBG) 한국사무소 10주년 행사’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추 부총리는 "WB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공동으로 한국이 어떻게 중진국 함정을 극복했는지 등을 분석한 ‘한국 혁신보고서’가 좋은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한국사무소는 개발경험을 분석해 개별국가의 상황에 적합한 맞춤형 지원을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앞으로도 한국사무소에서 거는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의 방향으로 세 가지를 언급했다.
우선 그는 “혁신·기술은 한국이 글로벌 리더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한 주요 요인으로, 세계은행이 한국사무소에 바라는 핵심적인 의제”라며 “한국이 강점을 갖는 기후·디지털 분야는 최근 개도국이 직면하고 있는 주요 도전요인이므로 한국사무소가 한경험과 자산을 활용해 세계은행 내 혁신·기술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했다.
추 부총리는 우수한 민간기업과의 협업 강화도 주문했다.
그는 "개발 경험과 재원이 풍부한 역량 있는 한국기업이 많은 만큼, 이 기업들이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국사무소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추 부총리는 “한국의 개발경험을 분석해 개별국가의 상황에 적합한 맞춤형 지원을 해 나가야 된다”며 “최근 세계은행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공동으로 한국이 어떻게 중진국 함정을 극복했는지 등을 분석한 ‘한국 혁신보고서’가 좋은 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