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뉴스 강승조 기자] LG전자가 미국에서 소비자들이 가장 신뢰하는 종합가전 브랜드로 꼽혔다.
15일 LG전자 등에 따르면 LG전자는 미국의 소비자 매체인 컨슈머리포트가 최근 발표한는 '가전 브랜드 신뢰성 평가(Appliance Brand Reliability Rankings)'에서 종합가전 업체 중 가장 높은 76점을 받아 2위에 올랐다.
컨슈머리포트는 25개 가전 브랜드를 대상으로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식기세척기, 전기·가스레인지, 쿡톱(cook top), 월오븐(wall oven), 후드일체형 전자레인지(OTR Microwave) 등 8종에 대해 구매 후 5년간 고장률을 근거로 제품의 신뢰성을 평가했다.
컨슈머리포트는 "신뢰성 있는 브랜드 제품을 구입하는 것은 제품을 천천히 교체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장기간에 걸쳐 비용을 절감하고 가전제품의 폐기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1위를 차지한 미국 '스피드퀸'(84점)은 세탁기와 건조기만 생산해, 주요 생활가전 8종을 모두 생산판매하는 종합가전 브랜드 중에서는 LG전자가 사실상 1위다.
LG전자는 특히 전기·가스레인지, 쿡톱, 세탁기, 건조기 등 4종이 신뢰성에서 최고 점수를 받아 전체 25개 브랜드 중 최고점을 획득한 항목이 가장 많았다.
LG전자의 빌트인 브랜드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는 5개 제품에 대해 총점 71점을 받으며 3위를 차지했다.
이어 프리미엄 빌트인 브랜드 써마도, 서브제로울프는 공동 4위, 밀레는 6위, 보쉬와 제너럴일렉트릭(GE), 월풀은 공동 7위에 올랐다.
또 LG전자는 에너지 효율성 및 제품 성능 강화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을 인정 받아 최근 북미의 친환경 건축 전문매체 '그린 빌더 미디어'가 선정한 지속 가능한 가전 브랜드 1위에 선정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