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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주가조작 연루’ 의혹 유진투자증권 등 압수수색
경찰, ‘주가조작 연루’ 의혹 유진투자증권 등 압수수색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3.05.08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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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한 태양광 업체 주가 조작에 임원 등 관여…“허위 정보 흘려 인위적 주가 부양”

[금융소비자뉴스 이성은 기자] 경찰이 '코스닥 상장사 주가조작 사건'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한 증권사 임원의 집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8일 10시 서울 여의도 유진투자증권 본사 임원실 한 곳과 서버실 등에 수사진을 보내 주가 조작 관련 자료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경찰은 유진투자증권 임원 A씨가 코스닥에 상장돼 태양광 사업을 하던 B사가 주가조작 과정에 개입한 것으로 보고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수사 중이다.

실제로 B사가 투자한 해외 바이오기업이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한다는 호재가 퍼지면서, 당시 2000원대였던 B사의 주가는 두 달 만에 4배 폭등한 바 있다.

다만 해당 바이오기업의 나스닥 상장은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B사는 2020년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 폐지됐다.

경찰은 B사가 허위 정보를 흘려 주가를 인위적으로 부양했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해 왔다. 경찰 관계자는 "서울 모처의 A씨 자택을 압수수색 한 데 이어 사무실과 서버가 있는 전산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며 "관계된 기업명 등 자세한 내용을 현재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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