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페이 출시 이후 현대카드 발급량, 전년 동기 대비 156% 증가...신용카드가 23만7천 장, 체크카드가 11만8천 장 신규 발급
[금융소비자뉴스 홍윤정 기자] 애플페이 출시 이후 한 달간 현대카드의 신규 발급 카드가 급증했다.
4일 현대카드는 애플페이 출시 이후 카드 발급량이 전년 동기 대비 156% 증가한 36만 장이라고 밝혔다.
신용카드가 23만7천 장, 체크카드가 11만8천 장 신규 발급됐다. 신규 등록 토큰 수도 3주 만에 200만 건을 돌파했다.
현대카드 신규 회원 중 79%는 MZ세대였다. 20대가 51%였고, 30대와 40대가 각각 28%, 12%였다.
현대카드 이용자들은 4월 말까지 약 930만 건을 애플페이를 통해 결제했다. 방문 횟수가 잦은 편의점은 GS25였다. 오프라인에서 가장 많은 금액(22%)이 결제된 곳은 '코스트코'였고, 온라인 가맹점에서는 '배달의 민족'이었다.
전체 결제 금액의 9%는 해외에서 결제됐다. 해외여행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우버, 스타벅스, 에어비앤비 등에서 결제 비중이 높았다.
애플페이 결제가 가능한 가맹점도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 달 25일부터는 뚜레쥬르, VIPS, 제일제면소 등 CJ푸드빌 계열사와 에그슬럿, 빚은 등 SPC계열사가 가맹점으로 합류했다. 현대아울렛, 롯데면세점, 호텔신라, 포시즌스호텔 등에서도 애플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현대카드 고객은 편리하고 안전한 애플페이를 전 세계에서 이용할 수 있고 동시에 편리한 결제 경험을 먼저 누리고 있다"며 "고객들의 결제 편의를 위해 애플페이 이용 가맹점을 꾸준히 늘려나갈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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