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전 거래일 대비 1.26% 상승 마감해 900선 눈 앞...환율은 2.5원 올라
[금융소비자뉴스 이성은 기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 외국인과 기관의 합동 매수에 1% 넘게 상승 마감했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78포인트(1.42%) 오른 2547.86으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11.25포인트(0.45%) 오른 2523.33으로 출발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에 상승폭을 확대해 장중 한때 2550.97까지 오르기도 했다. 코스피 지수가 장중 2550선을 터치한 것은 지난해 8월 19일(2510.72) 이후 8개월 만이다.
투자 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56억원, 2952억원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개인은 홀로 4944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 대다수가 상승 마감했다. 특히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수혜가 기대되는 LG화학은 전일 대비 7.47% 급등했다. 이어 기아(4.94%)와 셀트리온(4.21%), 네이버(3.58%), 현대모비스(3.51%), 현대차(3.34%)도 큰 폭 올랐다.
업종별 지수 가운데 특히 화학(2.90%), 운수장비(2.80%), 섬유·의복(2.44%), 증권(2.19%) 등의 오름폭이 두드러졌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16포인트(1.26%) 오른 898.94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42포인트(0.61%) 오른 893.20으로 출발한 뒤 상승 폭을 키우며 장중 900선 부근(899.37)까지 바짝 다가서기도 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 홀로 62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26억원, 15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날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 대금은 각각 13조9540억원, 16조6430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5원 오른 1322.2원에 장을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