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부터 재무구조 악화..."미청구공사 금액만도 200억원대"
[금융소비자뉴스 강승조 기자] 시공능력평가 100위권 건설사인 대창기업이 법정관리를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창기업은 지난 7일 서울회생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대창기업 관계자도 "법원에 법정 관리 신청한 것이 맞다"고 전했다.
1953년 세워져 설립 71년 차를 맞은 대창기업은 지난해 시공능력평가 109위의 중견 건설사로 아파트 브랜드 ‘줌’(ZOOM)으로 알려졌다.
대창기업은 지난 2021년 차입금이 570억원으로 전년(110억원)보다 460억원 가량 급증하며 재무구조가 급속히 악화하기 시작했다.
자기 자본을 사용해 공사를 진행했지만 발주처에 청구하지 못한 미청구공사 금액도 200억원 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은 회사가 제출한 보전처분 신청서와 포괄적 금지명령 신청서 등을 검토한 뒤 이를 받아들일지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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