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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청약시장 옥석가리기 심화…12개 단지 중 7곳 미달
3월 청약시장 옥석가리기 심화…12개 단지 중 7곳 미달
  • 김나연 기자
  • 승인 2023.04.0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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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고덕자이는 경쟁률 45.3대 1 기록한 반면 거제는 ‘0’…“수요자들 선별 청약 쏠림 심화”

[금융소비자뉴스 김나연 기자] 청약 시장의 지역과 단지별 청약 열기 양극화 현상이 거세지고 있다. 수도권 분양 단지들은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하는 반면 지방과 소도시에서는 미달이 나오고 있어서다. 

6일 부동산 플랫폼 업체 직방에 따르면, 지난달 입주자모집공고를 내고 청약을 진행한 전국 12개 단지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은 2.5대 1로, 전월(7.4대 1) 대비 하락했다. 청약 미달률은 14.5%에서 39.6%로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지별로 살펴보면, 경기 평택 ‘고덕자이센트로’가 45.3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반면 경남 거제시 연초면 '거제한내시온숲속의아침뷰'는 경쟁률이 0으로 집계됐다.

광주 서구 금호동 '위파크마륵공원'은 8.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부산 해운대구 우동 '해운대역푸르지오더원'은 4.8대 1, 인천 서구 불로동 '검단신도시금강펜테리움3차센트럴파크'와 전북 정읍시 농소동 '정읍푸르지오더퍼스트'는 각각 2.1대 1과 1.1대 1이었다.

전국 1순위 청약경쟁률은 2.5대 1로 전년 동월(13.6대 1) 대비 하락했다. 같은 기간 1순위 청약 미달률은 14.5%에서 39.6%로 상승했다.

한편 선호도가 높은 서울에서 나오는 단지들은 최근 잇따라 1순위 청약에서 마감되는 등 흥행에 성공하고 있다.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휘경자이 디센시아'는 전날 진행된 일반공급 청약에서 329가구 모집에 1만7013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51.7대 1로 모든 주택형이 1순위 마감됐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청약 물량 자체는 2월보다 늘었지만 선호지역, 단지규모, 아파트 브랜드 여부 등에 따라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대세 상승기가 아니다보니 수요자들이 실패하지 않을 단지 위주로 선별 청약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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