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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온스당 2천달러 돌파…13개월 만에 최고
금값 온스당 2천달러 돌파…13개월 만에 최고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3.04.05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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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 약세 영향"…사상 최고치 2075.47달러 돌파 여부 관심
▲골드바. 로이터 연합뉴스
▲골드바. 로이터 연합뉴스

[금융소비자뉴스 박혜정 기자] 금값이 온스(28.3g)당 2000달러(265만원)를 돌파해 1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4일(현지시간) 금값이 전날보다 온스당 1.93% 오른 2022.20달러에 마감해 지난해 3월 이후 처음으로 2000달러선을 넘어섰다고 블룸버그통신을 인용해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같은 금값 상승세는 기업들의 구인 건수가 993만건으로 2021년 5월 이후 가장 적었다는 내용의 2월 구인·이직 보고서(JOLTS)를 미국 노동부가 공개한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런 고용지표 둔화가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가 높아진 것을 의미해 달러화 약세는 물론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인상 사이클을 추가로 완화할 수 있다는 시장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번 주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금값이 2020년 8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 2075.47달러 돌파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호주 투자자문업체 팻 프로페츠의 애널리스트 데이비드 레녹스는 "금값이 우선 별다른 호재가 없는 미 달러화 약세의 영향을 받고 있다"면서 "최근 은행 위기와 지정학적 긴장을 포함한 금융 불안에 따른 안전자산 프리미엄도 누리고 있다"고 전했다.

시장에서는 오는 7일 발표되는 3월 고용보고서에서도 미국 경제가 둔화하고 있다는 신호가 나오면 금값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금값은 오후 3시36분 현재 온스당 2.04% 오른 2682 싱가포르 달러(1달러=988.94원)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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