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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사 직원 평균급여 1억8천만원대...업종 중 증권업 가장 높아
지주사 직원 평균급여 1억8천만원대...업종 중 증권업 가장 높아
  • 강승조 기자
  • 승인 2023.03.2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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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킹은 ㈜LG와 DL㈜로 각각 2억원대...증권업 평균 1억4200만원대
평균작년 주요기업 최고 연봉자, 일반 직원의 16배 보수 받아

[금융소비자뉴스 강승조 기자] 지주사의 직원 평균 급여액이 연간 1억8000만원을 넘어서고 증권업종의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국내 주요 기업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경영인과 일반 직원 간 평균 연봉 격차는 약 16배로 나타났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작년 매출 상위 500대 기업 가운데 사업보고서를 연봉을 공개한 282개 기업을 분석한 결과, 지주사의 직원 평균 급여가 1억8400만원이었다고 28일 밝혔다.

직원 평균 연봉이 가장 많은 곳은 ㈜LG와 DL㈜로 각각 2억100만원이었다.

이어 우리금융지주(1억8900만원), KB금융지주(1억7600만원), LX홀딩스(1억7200만원), BNK금융지주(1억6800만원), 신한지주(1억6400만원), 하나금융지주(1억4800만원), DGB금융지주(1억2400만원) 순이었다.

업종별로는 증권업이 1억42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통신업(1억2300만원), 여신금융업(1억1600만원), 은행(1억800만원), 석유화학(1억600만원), 상사(1억500만원), 보험(1억400만원) 등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들 기업의 최고액 연봉자 평균 연봉은 전년(19억2577만원) 대비 26.7% 감소한 14억1237만원으로 집계됐다.

조사 대상 기업의 직원 평균 연봉은 9092만원으로 전년(8669만원)보다 4.9% 증가하며 최고액 연봉자와 직원 간 평균 연봉 격차는 15.5배로 전년의 22.2배보다는 줄었다.

최고액 연봉자와 직원 간 급여 차가 가장 큰 기업은 엔씨소프트로 조사됐다.

지난해 이 회사 김택진 대표가 직원 평균 연봉(1억1400만원)의 108.6배인 123억8100만원을 수령한 데 따른 것이다..

이어 2위는 이재현 회장이 직원 평균(7600만원)의 96배 수준인 72억9400만원을 연봉으로 받은 CJ제일제당이었다. 

3위는 이마트로 정용진 부회장의 연봉(36억1500만원)은 직원 평균(4500만원)의 80.3배에 달했다.

4위와 5위에는 호텔신라와 에스디바이오센서가 올랐다.

▲최고액 연봉자-직원 평균 연봉 비교. 리더스인덱스 제공. 
▲최고액 연봉자-직원 평균 연봉 비교. 리더스인덱스 제공. 

조사 대상 기업의 미등기임원 평균 연봉은 3억2400만원으로 전년도 평균(3억100만원)보다 7.7% 증가했다.

미등기임원 평균 연봉이 가장 많은 기업은 크래프톤(23억8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어 메리츠증권(13억8031만원), E1(8억800만원), SK하이닉스(7억5500만원), LG(7억3800만원), 신세계(7억3700만원), SKC(7억2600만원), 포스코홀딩스(7억400만원), 삼성전자(7억300만원), 엔씨소프트(6억9400만원) 순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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