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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현정 남편 건설사 에이치엔아이엔씨, 법인회생 신청
노현정 남편 건설사 에이치엔아이엔씨, 법인회생 신청
  • 강승조 기자
  • 승인 2023.03.2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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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선 지분 81% 보유...자금난으로 법원에 보전처분과 포괄적 금지명령 신청
▲HN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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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소비자뉴스 강승조 기자] 범현대가 일원 정대선 씨가 지분 81%를 가져 최대주주인 IT·건설 서비스 전문 기업 HN Inc(에이치엔아이엔씨)가 법정관리에 들어간다.

정 씨는 고 정몽우 회장의 아들로, 고 정 회장은 고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의 4남이다. 그는 노현정 전 아나운서의 남편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썬앤빌, 헤리엇 등 브랜드를 가진 에이치엔아이엔씨가 지난 21일 서울회생법원에 법인회생을 신청했다.

에이치엔아이엔씨는 종합IT서비스사업과 플랜트엔지니어링, 종합건설공사업, 조선IT기자재 사업 등을 하는 중견 건설업체로, 21년말 임직원 379명에 연결 매출 2837억원, 당기순익 61억원을 각각 올렸다. 

하지만 아직 감사보고서가 나오지 않아 지난해 매출과 이익을 알 수 없지만 상당히 나빠진 것으로 추정된다.

법원은 회사가 제출한 보전처분 신청서와 포괄적 금지명령 신청서를 검토한 뒤 이를 받아들일지 결정할 예정으로, 1주일 후면 결과가 판명날 것으로 보인다.

법정관리를 신청한 회사가 공익적 가치가 있는 기업인지, 제삼자 인수 가능성은 없는지 등을 따져 보전처분 결정이 내려진다. 재산보전처분이 내려지면 임금, 조세, 수도료, 전화료 등을 제외한 모든 기존 채무를 상환할 필요가 없다.

포괄적 금지명령이 내려지면 법원이 법정관리 개시를 결정할 때까지 모든 채권이 동결된다.

에이치엔아이엔씨는 원래 사명은 현대BS&C였으나 현대자동차그룹이 현대 브랜드를 사용하지 말라고 제기한 소송에서 패하면서 2021년 1월 사명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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